[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서천을 만들기 위해 관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근무’에 나섭니다.

관광객들이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춘장대해수욕장, 신성리 갈대밭 등 실외 관광지에서 마스크 착용 독려, 손 소독 활동 등으로 방문객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방역활동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변덕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천군이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코로나19 대응 추석 연휴 특별 방역근무’에 돌입합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인파가 관내 관광지에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박준우 / 서천군 관광축제과 주무관

통상적으로 축제 때 인파정도가 항상 오십니다. 그래서 뭐 많이 오실 때는 20 ~30만 정도 전체 관광지에 그 정도로 보이는데...

군은 ▲금강하굿둑 ▲신성리 갈대밭 ▲춘장대해수욕장 등 방역이 취약할 수 있는 실외 관광지를 중점으로 방역 조치를 시행합니다.

특히 춘장대해수욕장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데다 캠핑족이 체류하는 경우도 있어 방역 활동이 더욱 요구되는 장소입니다.

박준우 / 서천군 관광축제과 주무관

저희가 지금 주말에도 관광지를 돌아봤을 때 가장 취약한 부분은 춘장대해수욕장에 오시는 캠핑하시는 분들이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체류를 하다보면 조금 느슨해져서 마스크 착용을 불편해하시거나...

29일 편성된 특별방역대책반은 종합상황실장이 총괄하며 ▲상황총괄반 2명 ▲금강하굿둑 4명 ▲신성리 갈대밭 4명 ▲춘장대해수욕장 4명으로 편성됩니다.

관광지 별 2명 이상의 방역 근무자가 상시 투입되며, 주말에도 직원이 배치됩니다.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계도 직원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여부에 대해 지속해서 관리합니다.

방문객들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특별방역근무를 시행해주는 군에 감사하다”라며 덕분에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한 불안감을 덜었다고 전했습니다.

강숙란 / 세종시 관광객

군 차원에서는 그렇게 봉사하는 거 좋은 거죠 시민들한테는...

황철승 / 익산시 관광객

(특별방역대책을) 뭐 해야죠.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군민들을 위해서 하는 것은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편 실내 관광지인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10월1일까지 ▲장항스카이워크 ▲치유의 숲 ▲기벌포영화관 등 시설은 10월 4일까지 휴관할 예정이며, 관광 시설 주변에 현수막을 게첩해 관광객들에게 휴관 안내 홍보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sbn뉴스 변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