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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스포츠】천안시축구단, K3스플릿리그 첫상대 강호 평택시티즌FC 3-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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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천안] 권오주 기자=천안시축구단이  13일 열린 강호 평택시티즌FC와의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에서 3-0 으로 대파했다.

천안은 이날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평택과의 이용준. 정성현, 정준하가 본인의 시즌 1호 골을 연달아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천안은 4-4-2 포메이션을 썼다. 

골문은 제종현이 지켰으며, 수비라인에 심동휘, 김창훈, 이용준, 박종민이, 중앙에는 최승호와 정준하가 자리했다. 측면으로는 정성현과 박선주가 출전하고 허준호와 조주영이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천안은 거센 슈팅으로 평택의 골문을 계속 위협, 전반 12분에  정성현이 코너킥을 올린 볼은 이용준이 헤더능력과 영리한 위치선정으로 평택의 골문을 열었다.

천안은 여세를 몰아 전반 42분, 평택의 골키퍼 김로만이 놓친 볼이 정성현의 발 앞에 떨어졌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골대 맞고 나온 볼을 정준하가 골로 마무리해 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에는 박종민은 예리한 태클로 평택의 공격을 계속 차단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용준은 평택의 결정적인 패스를 태클로 차단하며 천안의 골문을 지켜냈다.

오랜만에 선발출전의 기회를 가진 신인 김정훈도 평택의 공격을 계속 끊어내며 천안의 수비라인은 계속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들어 천안은 3골 차이에도 안주하지 않고 정준하가 과감한 슈팅을 시도하면서 더욱더 공세를 가했다.

최전방에선 허준호와 조주영이 공수가리지 않고 활발한 움직임을 계속 보여줬고 후반 56분에는 고차원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에는 정성현의 날카로운 패스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다. 또, 조주영은 중앙에서 위협적인 돌파로 평택을 계속 압박했다. 평택도 만회골을 위해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를 계속해서 시도했으나 두터운 수비벽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에서 헤더로 첫 골을 기록한 이용준은 경기 내내 몸사리지 않는 수비를 보여주며 천안자생한방병원 M.O.M에 선정됐다.

천안은 오는 20일 경주에서 경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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