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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용의 뉴스창

【8.29 민주당 전대】이낙연, "폐허된 금산 인삼밭 떠나지 못하는 할머니 보고 눈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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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충남 금산과 충남 천안서 수해복구활동.
-용담댐방류등 충분한 설명과 농업재패보험등 상황살표.
- "수해농임 용기잃지 않게 열심히 도울것"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한 8.29 전당대회가 14일 현재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지는 '유능한 차기 대한 민국 지도자 육성'차원에서 민주당의 8.29 전대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와 김부겸 후보, 박주민 후보의 당당한 경쟁소식 등 관련기사를 빠짐없이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주>


[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수해로 폐허가된 충남 금산인삼 밭과 천안 오이밭을 찾아 복구활동을 펴며 실의에 젖은 농민들을 보며 눈시울을 적셨다.


국무총리를 지내며 세종에 거의 거주, '충청은 제2고향'이라고 말해온 이 후보는 13일 오전. 오후 나눠 충남 금산군과 천안시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 활동하는 자리였다.



당 대표로 출마한 김부겸, 박주민 후보도 민주당원과 캠프관계자들과 함께 전국 수해지역을 돌며 복구활동에 나선 상태다


충남 금산군 인삼밭과 충남 천안시 오이 재배 하우스 등 피해 농가를 찾은 이 후보는 “이재민과 피해 농가에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집중폭우와 특히 한국수자원공사의 금강상류이지 금강물 발원지인 용담댐방류에 따른 수재민들의 의견을 듣고 “여러 지원 방안이 이재민들에게 충분히 설명되어야 할 것”이라도 했다.


금산군은 이번 집중폭우로 농경지가 무려 471ha나 물에 잠겼고, 주택 125동이 침수돼 23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그중에는 수확까지 6년가량 걸리는 인삼밭이 큰 수해를 입었다.



천안 역시 농경지 15.87ha, 가축 10만 3000여 마리가 피해를 입는 등 약 24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후보는 “현재 가옥 침수뿐 아니라 농가 피해도 큰데 특수작물인 인삼의 경우 향후 몇 년간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됐다”며 “농작물에 대한 재해보험금, 복구지원금 또한 현실화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시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인삼밭을 떠나지 못하시는 할머니께 무슨 말씀을 드린들 위로가 되겠는가”라고 안타까워하며 함께 눈시울을 적셨다.


그러면서 논란을 빚는 수자원공사의 용담댐 방류에대해서도  “용담댐 방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점검도 필요해 보인다”고 역설했다.

또한 “주택 복구 지원은 ‘대피-임시주택-주택복구’의 세 단계로 이뤄지는데, 이러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며 “눈앞이 캄캄한 상황에서 지원 방안에 대해 알고 재난을 견디는 것과 모르는 것은 차이가 있다. 그러니 (관련기관이)수재민들에게 복구 지원 방안에 대한 충분한 설명해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후보는  “현장에서 힘을 모아주고 계신 국군 장병들과 민주당 당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읍면동 단위 신속한 재난지역선포, 복구지원금 현실화 등 재난 행정이 많이 개선됐는데 이에 더해 앞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복구지원금 인상 등이 이뤄지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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