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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예산 '충남정미소', 정부양곡 도정공장 최고등급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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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예산] 신혜지 기자 = 충남 예산군의 정부양곡 도정공장인 충남정미소가 도내 첫 최고등급 도정공장으로 지정됐다.

정부양곡 도정공장은 시설 및 장비, 환경, 위생 등에 따라 S등급, A등급, B등급으로 구분해 관리되며, 최고등급인 S등급은 도정시설의 현대화와 품질관리, 위생상태 등 요건이 까다로워 대다수의 도정공장은 A등급과 B등급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현재 충남도내 9개 정부양곡 도정공장 중 S등급은 충남정미소가 유일하다.

충남정미소는 A등급 정부양곡 도정으로 30여년간 운영돼 왔으며 지난해 현지윤 대표가 인수해 4억여원을 투입, 추가 시설 및 장비 공사를 실시해 고품질 양곡 생산이 가능한 공장으로 탈바꿈했다.

충남정미소는 원료투입구부터 제현부, 정미부, 포장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관리가 이뤄지도록 구획을 분리하고 충분한 집진이 되도록 시설을 보강했다.

공장은 8월 초부터 새롭게 가동을 시작하며 하루 60톤의 양곡을 처리해 고품질의 정부양곡을 예산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경로당 등 복지기관과 전국 군부대, 쌀 가공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충남정미소가 도내 최고등급 정부양곡 도정공장으로 지정됨에 따라 정부양곡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복지용 쌀에 대한 민원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군 정부양곡 보관창고에 대해서도 저온시설 설비를 확대해 정부양곡의 보관에서 도정, 유통까지 안전하게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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