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용재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사람들로 붐볐던 옛 장항읍 도선장의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도선장 가는 길’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장항 문화예술창작공간 리모델링을 끝마친데 이어, 이번 달부터는 도선장 공원 내 쿨링포그와 경관조명을 설치할 예정인데요.
군은 탈바꿈될 도선장 공원, 새로 지어질 문화 공간 등이 장항의 새 바람을 불러들이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용재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서천군이 지난 2017년 8월 제3기 충남도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도선장 가는 길’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5월까지 장항 문화예술창작공간을 리모델링한데 이어, 이번 달에는 도선장 공원 개선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군은 금강 하굿둑이 세워지기 이전 방문객들로 넘쳤던 옛 도선장의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처음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김학권 / 서천군 문화진흥과 문화예술팀 주무관
(장항 도선장을) 예전 번성했던 시기로 저희가 되살려보고, 나아가서는 장항읍 전체의 발전을 꾀해보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군은 이번 ‘도선장 가는 길’ 사업을 위해 국비 8억5000만 원, 도비 17억 원, 군비 8억5000만 원 등 총 34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먼저 군은 앞으로 건축될 약 2975㎡ 규모의 문화공간 사업에 18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또, 도선장 공원 내 인공 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육교 경관을 개선하는 조명 등 설치에는 4억 원이 투입됩니다.
9월에 쿨링포그‧조명 설치가 완료된 후에는 추가로 5억 원을 사용해 공원 내 경관조형물을 설치하고 방문객들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나머지 7억 원은 지난 5월 마무리된 장항 문화예술창작공간 리모델링 사업에 사용됐습니다.
한편, 군은 ‘도선장 가는 길’ 이후에도 충남 균형발전 공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장항을 비롯한 관내 지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sbn뉴스 이용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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