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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속보】"KTX·ITX세종역 세종 금남 발산리가 최적"...행정수도와 국회 세종의사당에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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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연구용역결과 KTX세종역·ITX세종역신설 긍정평가...후속절차추진"
- KTX, B/C 0.86, 기존보다 0.27 올라… 금남 발산리에 설치
- ITX, B/C 0.83 서울역까지 68분, 청주공항 연결노선도 추진
- 세종시 발전 필수시설… 정부에 건의, 충청권 공감대 형성 노력

[sbn뉴스=세종·대전] 신수용 대기자·권오주 기자 = 세종시는 행정수도과 국회세종의사당건설에 'ITX KTX 세종역 신설'에 꼭 필요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옴에 따라, 적극적으로 후속절차등 추진하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코로나 19에 따른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아주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진행한 'KTX 세종역 및 ITX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결과<본보 8일자 보도>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KTX 세종역은 세종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필수 기반시설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함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사업"이라고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장기적으로는 충북 KTX 오송역과 함께 행정부처등이 이주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KTX 세종역 설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겠다"며 "KTX 세종역은 (충북의) 오송역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시 관계자도 이와관련 "그간 세종시민과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등에게 보다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기과제로 KTX 세종역을, 중장기과제로 ITX 노선 신설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아주대에 ‘KTX 세종역 및 ITX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KTX세종역 신설 연구 용역결과 = KTX 세종역 신설의 경우  경제성 분석 결과 B/C( 편익/비용)=0.86으로 나왔다.

이는 지난 2017년 한국철도시설공단 용역결과인 B/C=0.59보다 0.27이 증가했다.


이처럼 B/C가 높아진 것은 그간 세종시 인구가 늘어나고,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발전함에 따라 미래의 통행량이 증가하여 국가교통 DB(국가교통수요예측)가 개선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총사업비 역시 1425억원으로 철도시설공단 용역(2017년 5월)에서 추산한 1321억원보다 104억원이 늘었다.

KTX 세종역의 역사(驛舍)의 위치는 세종시 금남면 발산리 일대가 최적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RT 및 대전-세종 광역철도와의 연계, 도심 접근성, 인근 역과의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로, 지난 2017년 철도시설공단 용역 결과와 똑같다.

금남면 발산리는 오송역과 공주역에서 각각 22km 떨어진 중간지역으로, 교량 위에 역사를 건설하는 방식이다.


세종시는 "KTX 세종역 추진과 관련, 인근지역 및 정부와 적극 협의하고, KTX 세종역 설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KTX 세종역은 오송역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오송역과 함께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발전시키는데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ITX세종역 용역 결과 = ITX(Intercity Train eXpress)는 문자그대로 도시간 특급열차, 새마을호 열차다.

​ITX는 경부선 지선을 대전-세종 광역철도의 종점인 정부세종청사까지 연장하여 세종-서울 간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서울역처럼 행정수도 세종시의 철도 구심점이자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 수서역이나 동탄역과 같이 지하에 역사를 건설하는 방식이다.

경제성 분석 결과, B/C(편익/비용)=0.83으로 이는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의 철도 사업이라는 점과 향후 예타에서 고려될 지역균형발전 효과 등을 두루 고려했을 때, 매우 의미 있다. 

예를들어 신분당선 광교-호매실구간 B/C 0.83(2020.1.15), 경전선 송정–순천 구간전철화 B/C 0.88로(2019.12.19.)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통과됐다.
 
분기점과 세부 노선 등은 설계 과정에서 확정될 것이며, 총사업비는 약 8500억 원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개통 목표 연도는 2030년으로, 서울과 청주공항 두 방면으로 운행이 예상되며, 서울역까지 소요시간은 직통운행 시 68분, 천안·수원·영등포 등 주요 역을 경유할 경우 74분으로 예상된다.

이 노선을 조치원에서 충북선(조치원-오송-청주-청주공항-증평-음성-충주-제천 봉양역(중앙선)을 연결하는 115km의 철도)와 연결할 경우 청주공항까지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세종시는 "청주공항을 활성화하고 행정수도 및 충청권 관문공항으로 발돋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 노선을 보령선(충청산업문화철도)과 연계하면 공주‧부여‧청양‧보령 등 충남권과 세종‧충북권의 접근성이 높아져 충청권이 윈-윈하고 공동 발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맺음말로 "KTX 세종역과 ITX는 세종시 미래를 좌우하는 필수 기반시설로 국회 세종의사당과 더불어 행정수도를 완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와함께 "세종시는 물론 충청권 상생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정부 및 국회와 적극 소통하고, 인근 지역이 공감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내용중 일부는 세종시청보도자료를  인용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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