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난 19일 ‘비알케이산업개발’, ‘한국홍원’과 총액 78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
비알케이산업개발은 맨홀 제조기업으로 부식방지, 절연, 소음방지 기술을 도입한 맨홀 덮개와 비상수압분출장치 개발 접목 등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장항산단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홍원은 수산물인 해삼을 주원료로 한 해산물 가공 전문 기업으로 2019년 수산벤처기업 지정, 2020년 수산업 발전 공헌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 등 탄탄한 기술력과 유통망을 갖춘 강소기업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비알케이산업개발과 한국홍원 2개 기업 모두 원자재 수급, 제품 유통·판매 등 물류거점으로서 서천군의 지리적 여건을 중시하여 투자대상으로서 장항산단을 결정했다”며 “향후 장항산단은 서해안 고속도로,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 장항선과 서해선(2022년 개통) 연결 등 중부권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장항산단에는 6월 기준 11개 기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11개 중 4개 기업이 공장 준공·가동을 시작했고, 5개 기업이 공사 중, 2개 기업이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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