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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판교면, 애국계몽운동가 ‘송당 김성희 선생’ 선양사업위원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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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애국계몽운동가의 정신과 업적을 다시금 널리 알리기 위한 움직임이 충남 서천군 판교면에서 일고 있다.

지난 26일, 판교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애국계몽운동가 ‘송당 김성희 선생’ 선양사업위원회가 결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해춘 판교면장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했으며, 판교면 출신의 독립운동가 고석주 선생 기념사업회 위원장을 역임한 구양완 씨가 이번 선양사업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위원회는 위원장 선출 후 김성희 선생의 자료와 저서를 통해 업적을 다시 상기하는 시간을 갖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의논하는 것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해춘 판교면장은 “조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애쓰신 김성희 선생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선양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면 출신 애국계몽운동가 송당 김성희 선생은 1893년 교보통상사무아문 주사로 공직을 시작하여 중추원 의관, 한성덕어학교 부교관, 한성사범학교 교관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그 후 자강회 및 대한협회 회원으로 사회활동에도 참여했다.

특히, 1907년 2월 22일 서울에서 유문상, 오영근 등 24명과 함께 국채보상운동의 집행조직체인 국채보상기성회의 설립을 주도하며, 국권 침탈 회복을 위한 끝없는 노력과 나라사랑의 정신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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