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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정 왜곡할 수 없다" 김정섭 공주시장, 주민 소환 사유 해명


[sbn뉴스=공주] 손아영 기자 =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이 최근 일각에서 추진되는 주민소환 움직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시정을 왜곡할 수 있다며 소환 사유에 대해 해명했다.

김 시장은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월요일 시청 출입기자 한명이 지역 선관위에 주민소환 등록을 했다고 들었다. 소환 사유로 거론되는 사안에 대해 올바르게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시장은 “우선 백제문화제와 관련해 극히 일부분을 짚어 주민소환 주제로 삼는 것은 부당하다”며 “민선7기 들어 백제문화제를 더 성공시켰고 충청남도와 부여군을 설득해 150억 원이 투입되는 2021 대백제전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백제문화제재단 초대 대표이사도 공주를 대표하는 역사와 축제 전문가로 임명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2022년부터 격년개최 합의는 백제문화제를 혁신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이뤄진 것으로 이제부터 논의해갈 사안”이라며 “부여군 내에서도 격년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개최 시기를 봄과 가을로 나눠 개최하는 방안도 이미 밝힌 바 있고 앞으로 충분히 논의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주보와 금강물 문제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찬성과 반대만으로 풀 수가 없다. 과거 도청이 내포로 가고, 공주시 3개면, 7천명이 세종시로 편입될 당시 합리적 대안과 실리적 보상책을 요구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이를 중요한 교훈으로 삼아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결과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그것이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의 자세”라고 말했다.

이어 “시는 지난해 연구용역과 토론회 등을 거쳐 총 13가지 사업, 1223억 원의 재원이 드는 공주시 통합물관리 방안을 세우고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성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공주의료원 부지활용 문제에 대해서는 “옛 공주의료원 부지는 공주목사가 수백 년간 근무한 곳으로, 고도보존육성특별법상 특별보존지구로 지정돼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가 지극히 어렵다”며 “따라서 민선7기 들어 100여 명의 공론화위원회를 구성, 논의한 끝에 압도적 다수로 ‘건물 철거 후 활용’이라는 방안을 도출해 냈다. 소수의견을 가진 사람이 주민소환을 내는 것은 공론에 승복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웅진동 공예품 전시판매관과 구)중동별관의 예술인회관 조성에 대한 예산 낭비 지적에 대해 “공예품 전시판매관은 전임 시장 당시 예산을 마련하고 실시설계까지 마친 상태에서 민선7기 들어 공사를 마치고 지난 주 개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인회관은 4년 가까이 놀리고 있는 건물을 지역민과 예술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입안해 의회에서 예산을 의결해 준 사업”이라며 “시는 모든 사업들에 대해 예산 낭비가 없도록 시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말없는 다수의 응원도 중요하지만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민선7기 2년간 직접민주주의 방식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계속 듣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래야 민선7기가 성공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듣고 또 들었다. 1년에 두 차례 읍면동 순방, 100인 시민소통위원회와 농업농촌혁신발전위원회 구성, 매월 한차례 정책톡톡 시민토론회와 시장이 매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는 곳은 공주시밖에 없다. 그래도 의견 수렴이 부족할 수 있고 때로는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로 불만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결단과 철학을 반영하는 것이 시정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충분히 들으면서 결단할 부분은 결단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며 시정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시민의 협력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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