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신혜지 기자
[앵커]
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완치를 받은 50대 남성 A씨가 열흘 만에 재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도는 해당 남성에 대한 역학조사 중에 있는데요.
도는 앞으로 완치자에 대해 퇴원 후 1주일 동안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신혜지기자입니다.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6일 코로나19 대응 중점 추진상황 관련 비대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어제(5일) 우리 도에서도 퇴원환자 중 재확진을 받은 사례가 최초로 발생하였습니다.
충남도와 천안시 등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인 52세 남성 A씨가 5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지난달 2일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3일부터 천안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무증상을 보여 26일 격리해제 퇴원 후 자율격리를 하던 중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천안시는 A씨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와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7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 전체 확진자 137명 중 75.9%에 해당하는 104명은 격리해제 된 상태입니다.
양 지사는 퇴원환자에 대해서도 1주일 간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이에 따라 앞으로 모든 퇴원환자에 대해서 퇴원 후 1주일 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양지사는 코로나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4월 19일까지 연장된 만큼 힘든 싸움에 개인과 조직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당부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경제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또 사회적으로도 막대한 희생과 비용이 들고 또 힘겨운 싸움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회 전분야가 합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개인과 조직 모두가 함께 가야 할 것입니다. 나보다는 남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4월 19일까지 2주간 더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한편, 확진자 발생 주요 현황을 보면 천안 피트니스 관련 감염사례가 103명, 서산 한화토탈 관련 8명, 부여성결교회 관련 9명, 해외 유입 9명입니다.
sbn뉴스 신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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