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7 (일)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4.15특집】(3)충남 보령·서천 나소열 3선군수vs 김태흠 3선도전...진검승부

URL복사

-2000년 16대 서천보령 합구된뒤 보령출신만 연거푸 당선.
-서천인구 5만4000천명, 보령인구 10만 800명... 보령인구 배가 많아.
-.나소열 ,"재생의 치유도시 보령을 만들것과 중부발전 인재채용 보령·서천 전 지역 확대 "공약.
-김태흠,"3선도전 큰 인물...서천 장항국가산단, 웅천일반산단 기업유치와 장항국가산단 스마트산단 조성"

[sbn뉴스=서천·보령] 신수용 대기자·신혜지 기자 = 지난 27일 마감한 4.15 총선 후보등록결과 충남서천보령선거구는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2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소열 전 충남도문화체육부지사와 제1야댱인 미래통합당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태흠후보 간에 진검승부를 벌인다.

더구나 민주당 나소열 후보(60)는 서천군수출신이고, 김태흠 후보(57)는 이완구 충남지사시절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공교롭게도 전직 충남부지사와 서강대 대학원동문이라는 점이 같지만, 나 후보는 서천 출신이고 김 후보는 보령 출신이다.

서천이나 보령, 또는 보령이나 서천은 보수성향이 강하다. 

·김 후보는 지난 2016년 총선에 이어 재격돌이다.

지난 2016년 4.13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 김태흠 후보가 50.7%를 득표해 44.7%에 그친 나소열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보령에서는 김 후보가 55.8%를 득표한데 반해 서천에서는 나 후보가 54.4%를 득표, 지역간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이어 지난 2016년 4.13 선거때도 충청서해안벨트라는 말이 생길만큼 서산·태안 성일종, 아산갑 이명수, 홍성·예산 홍문표, 서천·보령 김태흠 후보가  금배지를 단 곳이기도 하다.

또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민주당이 싹쓸이한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때도 민주당이 충청권을 싹쓸이 했지만 서천·보령, 홍성·예산 등의 기초단체장은 '충청서해안벨트'의 공고함을 보여주듯이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서천이나 보령이나 서해안을 인접한 지역의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보령의 인구가 서천의 인구보다 배나 많아 인구면에서 서천출신 후보들이 불리하다는 얘기도 나온다.

서천군과 보령시를 통해 알아보니 서천은 2개읍(서천읍·장항읍)에 13개면이다.

또한 1970년도에는 14만6000여명이었다가, 1985년 10만9000여명, 그리고 2000년에는 7만5400여명에서 지난해말 5만4000여명이다.

보령은 웅천읍과 대천1,2,3,4,5동,10개면으로 지난해말 10만 3000여명이던 것이 2월말 현재 10만800여명이다.

인구의 감소가 현저히 드러나지만 현재 상황으로보면 보령이 서천보다 배가까이 많다.

4.15 총선에서도 소지역주의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천은 70년대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고향인 부여와 같은 선거구였다가 80년대들어 소선거구제때는 단일 선거구로 김옥선, 이상익, 이긍규 전 국회의원이 배출됐다. 

지난 1996년 총선까지는 서천군이 독자적으로 하나의 선거구를 이뤘으나, 2000년 총선을 앞두고 보령서천이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됐다.

이후 지난 2000년 4.12 제 16대 총선 당시부터  보령과 서천이 합구됐다.


김종필 전 총리(JP)의 포스트 JP로  의원내각제 개헌 소신이 강했던 보령 출신 김용환 전 의원이 여기서 4선을 했다. 

이후 KBS 메인뉴스 앵커를 한 보령출신인 류근찬 전 의원이 자민련을 거쳐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재선을 했다.

지난 2012년 총선이후도 보령출신인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이 당선돼, 3선 도전에 나선 것이다.

나 후보는 서천 마서에서 태어나 서천 서남초교, 서천중, 공주사대부고, 서강대 정외과 학사·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공군사관학교 정치학 교수, 민주당 서천군 지구당 위원장, 충남두라크린에어 이사, 가야철강주식회사 이사, 제42-44대 서천군수,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 충남도문화체육부지사(정무부지사)를 지냈다.

나 후보는 지난 26일 공약발표기자회견에서 김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재생의 치유도시 보령을 만들겠다”라며 "정쟁과 특권의 중심에서 지역의 발전전략과 과제는 등한시 한 채 선수만 쌓는 여의도 정치인의 한계를 저 나소열은 뒤어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부발전 인재채용 보령·서천 전 지역 확대 ▲서천, 미래 해양생태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이 접목된 산업특구 지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당시 최고위원을 지낸 김 후보는 '서천보령의 큰 인물론'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충남보령시 웅천읍 수부리에서 태어나 보령에서 초, 중학교를 나온뒤 공주고와 건국대무역학과 학사, 그리고 서강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김용환 재무부 장관 보좌관을 시작으로 국무조정실 행정관, 국무조정실 공보비서관,한나라당 충남도당 대변인, 충남 정무부지사,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 순천향대  겸임교수,여의도 연구소  부소장,제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원내부대표, 제20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을 지냈다.

이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자유한국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때 민주당이 충청지방 선거판을 휩쓸었지만, 김 후보의 선거구인 서천에서 노박래 군수와 보령의 김동일 시장 등 두 곳을 당선시켜 능력을 인정받았다.

국회에서 소신발언이 유명해 '충청도 선비의원'이란 별명이 붙는다.

그는 지난 29일 김영준 전 대천고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9명의 공동선대위원장과 고문단, 부위원장, 23개 분야별 특별위원회로 구성, 2000여명이 참여한 보령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 후보는 “3선 성공, 당 원내대표에 도전해 한국정치지형과 문화를 바꾸겠다”며 ‘큰 인물론’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 후보는 “그간 추진해 온 철도, 도로, 항만 등 SOC 사업들을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다”라며 "서천 장항국가산단, 웅천일반산단 기업유치 활성화 및 장항국가산단 스마트산단을 조성할 것" 등을 공약했다.

정치권에서는 서천보령의 쟁점은 보령1-2호기 조기 폐쇄에 따른 대안사업 유치와 보령~대전 간 고속도로,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세종) 건설 등 대형 SOC 사업을 원만히 추진할 적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표심이 갈릴 것으로 보고 있다.

◇ 보령·서천

▲나소열(60·남·민·정당인) = 6억6천100만원, 병역필(중위), 3천60만원(재산 150만원·소득 2천910만원), 전과 없음

▲김태흠(57·남·통·국회의원) = 8억9천700만원, 병역필(병장), 7천813만원(재산 340만원·소득 7천472만원), 전과 없음


#서해방송, #sbn뉴스, #서천, #서천군, #서천군의회, #보령, #보령시, #보령시의회, #대천, #대천해수욕장, #천안, #천안시, #천시의회, #아산, #아산시, #아산시의회, #당진, #당진시, #당진시의회, #왜목마을, #서산, #서산시, #서산시의회, #육쪽마늘, #태안, #태안군, #태안군의회, #안면도, #홍성, #홍성군, #홍성군의회, #예산, #예산군, #예산군의회, #예당호흔들다리, #청양, #청양군, #청양군의회, #칠갑산, #공주, #공주시, #공주시의회, #백제보, #부여, #부여군, #부여군의회, #계룡, #계룡시, #계룡시의회, #논산, #논산시, #논산시의회, #탑정호, #금산, #금산군, #금산군의회 #인삼, #서해신문, #장항, #스카이워크, #국립생태원, #근대문화, #모시, #소곡주, #충남도, #충남도의회, #충남도교육청, #대전시, #대전시의회, #대전시교육청, #유성구, #유성구의회, #대덕구, #대덕구의회, #동구, #동구의회, #중구, #중구의회, #서구 #서구의회, #세종시, #세종시의회, #세종시교육청, #정부청사, #경찰, #검찰, #감사원, #청와대 감찰, #청와대 청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뉴스, #갈대밭, #금강하굿둑, #갯벌, #유네스코, #도시탐험역, #인공습지, #삼성, #송전탑, #서천 김, #현대, #강남 아파트, #부동산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