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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홍성군, 코로나 여파 ‘2020 역사인물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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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홍성] 신혜지 기자 = 홍성군 대표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

군은 코로나19 최초 확진자 2명 발생으로 지난 19일 개최 예정이었던 긴급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서면의결로 대체해 위원 26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위원 26명 중 22명이 축제를 취소해야 한다고 답해 군은 취소를 결정했으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확산에 대한 불안, 전문가 및 언론보도 등에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예측이 각기 달라 추이를 예상하기가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또한 군은 역사인물축제의 하반기 연기에 대해서도 검토했으나 올해 하반기 다양한 축제 및 행사 집중으로 지역주민들의 축제 피로도 상승 및 행사성 예산 낭비 등의 문제가 축제 취소 결정에 영향을 제공했음을 밝혔다. 

당초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청산리대첩 100주년을 맞아 ‘김좌진 장군’을 주제로 어린이날에 맞춰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며, 군은 이번 상반기 축제취소로 하반기 축제에 모든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군 관계자는 “매년 가을에 개최됐던 홍성역사인물축제를 올해 처음으로 5월에 개최해 어린이날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색다른 축제모습을 선보이려 했는데 축제가 취소됐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방지와 군민 및 축제방문객들의 안전이 우선인 만큼 축제취소 결정에 넒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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