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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속보】대구 경북서 코로나19 13명 발생 관련 “대구 봉쇄는 없다”

  • 임효진 기자 news@newseyes.co.kr
  • 등록 2020.02.19 15: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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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임효진 기자 = 여태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대구 경북서 하루사이에 감염자 13명이 나온 것과 관련해 정부가 대구 봉쇄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19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한 기자로부터 '혹시 중국 우한처럼 대구에 대한 봉쇄나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대구시를 봉쇄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없다. 정부가 환자 발생에 대해 역학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 총괄책임관은 “31번째 환자로 11명이 전파되면서 집단적으로 감염이 된 사례다. 이 때 슈퍼전파자라고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해봐야 한다. 해당 환자가 원래 교회에서 환자들을 다 전파시킨 것인지, 아니면 그 안에서 감염이 된 건지에 대해서는 세밀한 역학조사 결과를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대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에 중수본이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대구시와 함께 집중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과정에 있다""산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할 때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을 지는데, 이번 경우에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중수본이 직접 인력을 파견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이 춘제(春節·중국의 설) 직전인 지난달 23일 외부와 통하는 길을 차단해 도시 봉쇄에 들어갔고, 인근 도시들도 잇따라 비슷한 조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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