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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종 벚꽃 총선 무려 33명이 금배지 도전...헌정사 대기록

-유권자들 "후보가 많으면 선거벽보, 홍보물, 투표용지 다 어쩌지?"
-시민단체 "후보난립하면 자칫 인물검증 없는 인맥선거로 흐를 것"
-분구안되면 적어도 20대 1의 초경쟁구도가 될 것.
-본선에 몇명이 금배지 경쟁을 할지도 전국 정치권 관심

[sbn뉴스=세종·서울] 신수용 대기자·권오주 기자 = 오는 4월15일 치를 제 21대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세종지역이 무려 3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 전국적으로 그리고 총선사상  최다 금배지도전의 기록을 세웠다.

4.15 총선에서 선거지역 분구(分區)가 유력한 세종지역은 예비후보등록자만 놓고 봤을 때 예상대로 갑(甲)·을(乙)구로 분구가 된다해도 각 선거구 평균 16.5대1의 초경쟁률을, 분구없이 현재처럼 1개 선거구일 경우 33대1의 헌정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쓰게된다.

여기에다, 현직인 김중로 바른미래당 국회의원이 사실상 출사표를 던진데다, 총선출마를 위해 지난 7일 지방의원직을 사퇴한  윤형권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을 더하면  적어도 3명 많게는 6명까지도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 이들 중에 몇몇이 금배지고지를 향한 본선에 진출할지 주목된다.


21일 세종시 선관위와 각 정당, 예비후보등록자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정당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6명(강준현.배선호. 이강진,이세영,이영선, 이종승) ▲자유한국당 2명(조관식. 안봉근) ▲바른미래당 1명(정원희) ▲정의당1명 (이혁재)등이다.

여기에 ▲국가혁명배당금당 22명 (김정열,김현주.도종숙, 명소윤,석연수,명화자,오갑환,이덕화,정태준,장서윤,윤영숙, 이용우, 문용례, 문용임,홍성자,김봉철,윤춘례,김순이 전윤주,서유석,임헌성 한서인) ▲무소속 1명(박상래)이다.

이가운데 최고령자는 국가혁명배금당의 도중숙 예비후보로 1942년생으로 77세, 최연소자는 역시 국가혁명배당금당 한서인 예비후보로 1993년생인 26세라고 등록했다.

도중숙 예비후보와 한서인 예비후보간의 두 예비후보사이연령차는 반세기를 넘는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1명▲40대는 4명▲50대 11명▲60대는 14명 ▲70대는 3명이었다.


남자 예비후보등록자는 19명, 여자 예비후보등록자는 14명이 달했다.

예비후보중에 ▲석·박사출신이 전체 3분의 1수준인 10명(강준현, 배선호, 이영선, 이종승, 조관식, 안봉근, 정원희, 이혁재, 김정열, 박상래) ▲대졸자는 9명 ▲고졸은 8명 ▲중졸은 1명 ▲초등학교졸업자는 2명이며 ▲미기재도 3명으로 학력은 골고루 균형을 이뤘다.

특히 국회에 1석이라도 의석을 가진 정당의 예비후보등록자 10명 가운데는 민주당 이강진, 이세영 예비후보를 제외하고 8명의 예비후보가 모두 석.박사출신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그러나 세종시의 분구여부가 충청권을 넘어 전국의  총선 핫이슈인데다, 33명의 예비후보들이 등록해 초미의 관심사다. 

이들 가운데 민주당이 세종지역구를 후보 전략공천지역으로 일찌감치 확정하는등 오는 3월 26일~27일 있을 4.15총선 후보자등록 기간 전에  여야 각 정당이 후보를 전략공천하거나 예비후보자를 상대로 경선을 치를 예정이어서 누가 본선에 진출할지가 주목거리다.


이처럼 단상의 예비후보경쟁이 선거일로 갈수록 치열해지지만 유권자인 세종시민중에는 우려하는 이가 많다.

세종시청 공무원 A씨는 "저렇게 많이 나오면 선거벽보의 길이도 상당할 것이고, 홍보물도 적잖을 텐데 선관위가 골치아프겠다"면서 " 정말로 세종시의 미래와 세종시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을 뽑아야하는데 걱정스럽다"고 했다.

손태청 세종바로만들기 시민연합대표도 "국회불신이 큰데 제대로 일할 사람을 뽑아야하는데 세종에서 금배지얻어 서울에서 살사람을 뽑으면 정치개혁은 요원하다"라며" 철저한 인물검증을 주문했다.

대전에서 줄곧 민주개혁정당과 정치인을 지지해오다 2년전에 세종으로 이사왔다는 시민 B씨( 61.세종시 보람동)는 "물건을 잘못사거나 고장나면 AS라도 받지만, 정치인은 잘못 뽑으면 중간에 바꿀수도 없다. 

세종시 발전과 시민권익을 위해 한 일도 없는 사람을 뽑으면 사익추구에 몰두하는 만큼 세종 유권자의 혁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충청시민 500인 검증위원회 김병현 중부대 교수는 이와관련,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세종시에 33명의 정치인들이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거나 극히 드문 예"라면서 "더구나 집권당 대표가 비록 불출마하지만 여권 실력자 지역구에 여야 무소속이 이처럼 많은 예비후보가 난립하는 것자체가 뉴스지만, 세종시민들이 놀고먹는 국회의원이 없게 철저히 검증해야한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입후보자의 난립은 자칫 과열선거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은 데다,  정치불신시대에 좋은 인물을 선택하는데 자칫 시민을 대변할 인물인지의 검증보다는 학연.혈연. 지역의 인맥선거로 치우칠 수 있어 경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4.15총선에 따른 예비후보등록에 들어가는 등 철저한 선거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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