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도가 앞으로 10년 간 7조 8300억 원을 투입해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신성장동력 산업을 중점 육성합니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 10년, 충남의 전략산업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을 김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날 회견에서 양승조 지사는 충남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미래 전략산업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향후 10년 내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4대 추진전략과 10대 추진과제, 15개 정책협력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10년 간 국비 1조 9,152억 원을 확보하고, 도비 7,481억 원 등 총 7조 8,350억 원을 투입하여…
전략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주력산업 고도화’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산업 육성’ △자립 성장을 위한 ‘지역특화산업 육성’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입니다.
추진 과제는 △미래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 육성 △바이오 미래 신산업 육성 △수소 기반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구축 △충남 실감콘텐츠 R&BD 클러스터 구축 △해양생태자원 활용 해양신산업 육성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제조혁신파크 조성 등 10개입니다.
특히 미래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은 친환경 완전 자율자동차 시대에 대비해 친환경‧융복합 등 미래 경향에 부합하는 기술을 선도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수소연료전지차와 소형전기자동차 부품기업을 육성하고, 자동차 대체부품인증센터를 통해 친환경차 핵심기술을 선점하겠습니다. 또한 자율자동차 시대에 대비하여 탑승자 친화형 시스템을 개발하고, 장비 구축과 인력 양성 등 탑승자 친화형 자율자동차 클러스터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충남도는 디스플레이 최대 생산지이지만 핵심소재와 장비 경쟁력은 다소 취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산업부와 관련 기업 등과 함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투자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금강을 중심으로 발전한 충남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과 경관자원을 활용해 금강권역 역사문화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금강권역의 지리, 역사‧문화자원을 첨단 ICT기술과 접목하여 시‧군별 스마트 뮤지엄, 스마트 전시장 등 스마트 문화재생 플랫폼을 구축하고, 우리 충남의 금강권역을 스마트 문화강소도시권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이밖에 서해안의 해양생태자원을 활용해 해양신산업을 일으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부남호 역간척을 통해 해양생태도시를 조성하며, 옛 장항제련소 부지를 국제적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끝으로 양 지사는 작년 하반기에 시군을 방문하며 약속한 정책협약과제들에 대해서도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도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도는 이날 발표한 과제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분야별 TF팀 구성‧운영 △실국장 중심의 성과목표 설정 및 점검 △분기별 보고회 개최 등을 통해 추진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환류 할 예정입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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