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석강기 충남 서천소방서 소방대원이 개인드론을 활용해 화점과 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하며 자칫 큰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산불을 막았다.
지난 8일 오후 2시경, 서천읍 신송리 마을주민 A씨(80)가 농작 부산물을 태우던 중 바람에 불티가 인근 산으로 번져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석강기 소방대원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개인드론을 활용해 화점 발생지점과 요구조자 위치를 파악하고 입체적인 재난현장의 규모 파악 등으로 신속한 화재진압을 도울 수 있었다.
석강기 소방관은 “혹시나 재난현장에 도움이 될까 하여 드론을 늘 가지고 다녔었는데 이렇게 산불진화에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현장활동을 위해 드론 조작훈련 등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소방서에는 2020년 소방드론 1대가 배치돼 화재·구조·구급 현장, 조난·실종자 수색 등 각종 재난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