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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서천】2019 서천군농업대학‧대학원 졸업식...108명 학생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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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래 군수, “소득창출·농업기술 발전 기대하며 모든 배움 소중히 쓰이길”
2007년부터 진행된 농업인 교육...농촌관광·가공창업 분야 등 909명 졸업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지난달 28일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19 서천군농업대학 및 대학원 졸업식’이 진행됐다. 농업대학을 졸업하는 학생은 총 79명, 대학원 졸업생은 29명으로 총 108명의 학생이 졸업했다.

이 자리에서 농업대학 학장인 노박래 군수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농가의 소득창출은 물론 농업기술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 군수는 “9개월 간 70% 이상 출석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며 “졸업생 여러분을 정말 두 번 세 번 축하드리고 싶다. 배워간 모든 과정들이 소중하게 기억되고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에 소득창출은 물론 서천군의 농업 발전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양봉과정을 수료한 김치중 졸업생은 체계적인 기술과 마케팅 방법을 배우기 위해 입학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전기술을 습득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30여 년 경력이 있지만 체계적이지 못하고, 마케팅이 부족해 이런 부분을 채우고자 입학했고 졸업하게 됐다”며 “학생들과 교류하며 자긍심을 얻고 실전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발효기술과정을 수료한 노희겸 졸업생은 “많은 농업인들이 2차 가공에서 실패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차 가공 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더 많은 교류와 공부로 졸업생 모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전문 농업인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장 및 표창패 수여와 25명의 졸업생에게 공로상‧우등상‧개근상장 수여, 기념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한편, 지난 3월 6일 시작해 지난달 28일 종료된 이번 교육은 대학교의 경우 총 24회, 104시간의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대학원의 경우 총 25회, 116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서천에서 농업대학 및 대학원 교육은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농촌관광, 친환경 지원개발, 친환경 농업, 농업경영 비즈니스, 유기농업, 친환경채소, 기초농업 가공창업, 채소 발효 식품 등 분야에 총 909명이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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