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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천신문, ‘창간 제30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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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설 대표이사, “달려온 30년의 길...애독자 있어 가능했다”
1989년 박영조 사장이 창간한 서천신문, 현재 1273회 발행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30년, 강산이 세 번 변할 시간을 지역과 함께한 충남 서천의 지역신문 서천신문이 군민과 출향인, 애독자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천신문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서천신문 창간 제30주년 기념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강신설 서천신문 대표이사는 제시간에 맞춰 신문을 발간해야한다는 압박감에도 불구하고 서천군민이 있어 끝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 대표이사는 “데드라인을 지키지 않으면 신문을 발간할 수 없다는 압박감이 때로는 좌절하고 싶고, 포기하고 싶게 만들었다”며 “그럴 때마다 서천군민과 출향인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오늘 30주년을 맞는 일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노 군수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서천신문의 30주년을 축하했다.

그는 “서천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이자 가장 먼저 생긴 신문인 서천신문이 지금까지 지역발전을 위해 어두운 부분을 고쳐주려 매진해왔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2002년 7월 첫 서천군수로 취임해 3선에 역임한 나소열 충남도문화체육관광부 부지사 역시 군수 시절 서천신문의 합리적인 비판 덕에 서천군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 부지사는 “군수를 할 적 느꼈던 것은 비판은 하되 긍정적인 대안을 가지고 깍듯한 매를, 애정을 가진 매로 때려줬다”며 “더 반성을 하며 군정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강 대표이사는 30주년을 맞이해 “매화는 아무리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는 매한불매향을 좌우명으로 올바른 언론기관으로써 권력기관과 힘 있는 사람들의 불편부당과 부조리를 감시하고 비판‧견제해 지역사회가 더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서천신문은 동백 사생백일장서예대회 수상식과 서천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서천관내 정치, 행정, 치안, 교육 등 22개 부문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1989년 11월 20일 박영조 사장이 창간한 서천신문은 현재 1273회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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