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서천】서천군 신청사…복지‧문화‧커뮤니티 구심점으로 도약

URL복사

서천군, 18일 서천군신청사 건축설계용역 완료보고회 개최
건축허가 받은 신청사, 현재 조달청서 원가 심사·입찰 공고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 신청사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계약 단계까지 오며 윤곽을 드러내고 잇다.

서천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천군신청사 건축설계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청사 건축설계용역을 맡은 디엔비건축사사무소는 그동안 추진 현황을 브리핑하며 신청사를 기존의 공공업무 기능뿐만 아닌 복지와 문화 커뮤니티의 구심점이 되도록 계획했다고 밝혔다.

용역 보고회 진행을 맡은 조영선 디엔비건축사사무소 이사는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건축‧인테리어‧구조‧토목‧조경‧소방‧전기‧통신‧친환경 계획 등 전반적인 건축설계 내용을 보고했다.

특히 조 이사는 중간보고회 이후 보완 사항으로 사회복지실과 민원봉사과를 1층으로 배치해 노년층 이용자의 접근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조 이사는 “모든 출입구에서 접근이 편리한 민원실은 개방형 라운지 공간으로 계획되어있으며, 사회복지과는 이용자의 동선을 고려해 접근이 쉬운 출입구에 근접하게 계획했다”고 말했다. 또 주민설명회 당시 요구했던 아이돌봄실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2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그랜드 스텝을 활용해 오픈형 공간으로 주민편의시설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남녀휴게소 등 편의시설 구축, 1층 로비와 인접한 식당의 경우 음식물 냄새를 차단할 수 있는 2중구조로 설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중간보고회 때부터 지적되어온 주차공간 배치 및 확보에 대해서는 여전히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자리에서 김경제 의원은 장애인과 임산부들이 보다 편하게 군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 주차공간을 보다 활용하길 주문했다. 김 의원은 “될 수 있으면 지하주차공간을 확보해 장애인이나 임산부가 편하게 군청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현재 주차장의 경우 지상 342대, 지하 42대로 계획되어 있고, 남측은 민원인 북측은 직원 주차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그 중 장애인과 임산부를 위한 주차장은 지상에 19대, 지하에 3대로 계획 되어있는 상태다.

이어 김 의원은 향후 진행 될 행사를 고려해 대형 주차 공간도 확보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설계에 대형차 주차공간이 두 대 밖에 없다”며 “군이 보유한 대형차가 두 대인데, 대형차량 주차장 몇 대 더 확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신청사는 지난 10월 건축허가 관련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조달청에서 원가 심사 및 입찰 공고 중에 있다.

오는 12월 3일 건축공사에 대한 낙찰자가 결정되어 2021년 말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