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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상】동백대교 파급효과 용역분석 불명확…서천군, “세밀한 데이터로 완성도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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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2월 충남 서천군과 전북 군산시를 잇는 동백대교가 개통됐습니다.

서천군은 동백대교 개통에 따른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지난 5월 실시했는데요.

하지만 개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비교 분석할 데이터가 없고, 빅데이터 수집에  시간이 걸리는 등의 문제가 있어 각 요인에 따른 원인 분석이 불명확하다는 평가가 잇따랐습니다.

이에 군은 세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용역의 완성도를 높여 달라며 지적했습니다.

김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된 동백대교 개통 파급효과 분석 및 대응전략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이날 보고를 맡은 허훈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는 교통량 조사 결과, 금강하굿둑과 동백대교의 일일 평균통행량은 2018년 25,370대, 2019년 25,448대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개통 전후 서천군과 군산시 간의 총 통행량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허훈 /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동백대교 개통 이후에 총 통행량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어 서천군 전역의 제조업과 커피숍, 주유소, 민박, 음식점, 시장 등 6개 업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매출액 변화에 따른 답변은 부정적인 답변이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현재보다는 장래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허훈 /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긍정적으로 이야기한 것이 45.7%, 부정적으로 이야기한 것이 54.3%였습니다. (현재는) 외지인 이용자가 많이 늘었다고 답한 업체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현재보다는 앞으로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었는데… 

서천군 방문객 추이로는 전년 동기대비 분기별 외지인 방문 증가율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인/서면권은 1분기 24.6%, 2분기 8.3%로 전체 평균 이상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허훈 /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올 1분기가 작년에 비해서 18.1% 크게 늘어났고요. 2분기에는 6.2%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비인면과 서면의 증가율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고요.

방문객의 거주 지역은 군산이 20% 이상이며, 익산, 보령, 부여 등 인근 지역이 전체의 35~40% 정도로 대부분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동백대교 개통에 따른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부족한 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통된 지 1년이 되지 않았기에 비교 분석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허훈 /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
절대적으로 데이터상으로는 동백대교 개통으로 늘어났다, 변동 있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분기별로 또는 상반기, 하반기 나눠서 분석할 만한 데이터 자체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보니까…

이에 이교식 부군수는 난색을 표하며, 개통 파급효과의 명확한 분석과 객관적 데이터를 제시하기 위한 용역인 만큼 요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주문했습니다.

이교식 / 서천부군수
동백대교 개통에 따라서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서 어떠한 인구이동 현상이 일어나는지 그 부분은 용역사에서 분석을 해주셔야… 그걸 얻기 위해서 우리가 용역을 준 게 아닌가…

지난 5월 11일부터 오는 12월 26일까지 진행되는 동백대교 개통 파급효과 분석 및 대응전략 수립 용역.

용역 결과는 오는 12월에 발표할 예정으로,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최종보고회에서는 수정 보완 후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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