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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서천】‘보건지소중심 서천형 커뮤니티 케어 시범사업’, 지역건강문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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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 33.5% 달해...기초광역단체 247개 중 17위
노인건강관리 시급한 서천군, 건강 안전망 확보로 ‘건강한 노후’ 보장한다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보건소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행복한 군민, 건강한 서천’을 실현하기 위해 나섰다.

서천군 보건소는 지난 12일 서천군보건소 주민건강센터 2층에서 6개 읍‧면장과 주민자치위원장,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보건 돌봄 협의체 회의를 진행했다.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이란 지역사회의 초고령화와 만성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 안전망 확보를 위해 보건지소 중심지역자원과 연계해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천군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자가 33.5%로 우리나라 기초광역단체 246개 중 17위다. 초고령화 사회에 든 만큼 노인건강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케어가 시급히 요구되는 현실이다.

이번 사업의 추진현황을 보고한 김명희 서천군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장은 읍면의 플랫폼 역할 수행을 위해 보건지소 방문전담 지역돌봄 T/F팀을 구성‧운영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공중보건의, 방문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다학제팀 구성 건강돌봄 서비스 제공 ▲커뮤니티 케어 협의체 회의 ▲보건‧복지 통합돌봄지원 ▲민관네트워크 등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어르신들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통해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검진 혜택이 74.6%로 1위, 내과 63.2% 한방 44.7% 순으로 혜택을 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민‧관 협력뿐만 아니라 관‧관, 보건소와 사회복지실과의 협조가 있다면 서비스 질 향상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지승훈 군장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보건소와 사회복지실의 협조를 통해 긴급지원서비스를 추진한다면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교식 부군수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이 서천군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길 당부했다.

서천형 커뮤니티케어사업은 보건지소중심의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940만 원을 투입해 6개 읍‧면 돌봄대상자 142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진행해 11월 말까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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