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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가 회사에 대해 경고한 대전MBC...왜?

-회사측, 시청자게시판에 '회사명예해치면 법적책임묻겠다'고 밝히자 노조 입장문.
-비정규직 여성 아나운서에 대한 차별대우주장에 회사 해명.
-노조는 '시청자의 비판도 대전mbc의 관심이다' 반박.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대전 MBC지부(위원장 김훈)가 최근 자사 소속의  대전MBC(대표이사 신원식)에 대해 입장문을 냈다.


언론노조 대전 MBC지부는 지난 15일 회사가 시청자 게시판에 '회사의 명예를 훼손한 개인 또는 단체에 엄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는 글을 게시하자 이를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대전 MBC지부는 ‘시청자를 겁박하는 사측에 경고한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회사는 지금 당장 시청자를 겁박하는 게시 글을 수정하고 사과문을 게시하라”고 요구했다.



​대전 MBC의 노·사가 물밑충돌을 빚는 이유는 뭘까.


이는 여성아나운서들에 대한 정규직전환 요구와 직접관련이 있다.이 여성아나운서의 정규직화는 언론보도는 물론이고, 지난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도 참고인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대전 MBC에는 아나운서가 5명이다. 이가운데 남성 아나운서 2명은 정규직이지만  여성 아나운서 3명은 프리랜서다. 즉 비정규직이다. 김지원·유지은 대전MBC 아나운서는 남성 아나운서와 비슷하게 5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한다.


또한  하루 평균 8시간을 일했으나, 정규직인 남성아나운서와 동일한 임금과 처우는 받지 못했다. 이들은 각각 3년차, 6년차 아나운서다. 

갈등은 지난 6월 18일 김씨와 유씨가 대전MBC를 상대로 고용 형태 등 아나운서 성차별 문제를 이유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다.



 

이후 대전 MBC는 개편을 이유로 이들을 각각 한 개 프로그램만 남겨두고 진행하던 대다수 프로그램에서 하차시켰다.


언론노조는 사실상 ‘해고 절차’를 밟고 있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결국 김지원 아나운서는 현재 퇴사한 상태다. 

많은 언론이 이 소식을 보도하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대전 MBC를 비판하는 글이 게시됐다.


누리꾼들은 “지금 이 상황에서는 대전 MBC의 입장을 적기보다 아나운서들의 입장을 먼저 들어봐야 되는 것 아닙니까?" "유지은 아나운서가 복직될때까지 (계속글을 올리겠다)" "시청자들은 2019년에 살고 있습니다. 대전 MBC는 시대에 걸맞는 행동을 하고 계십니까" "시청자를 고소하겠다는 것입니까"“대전MBC 제발 정신 좀 차려라” “비정규직 관련 보도할 때마다 부끄럽지도 않나?” 등의 글을 게시했다. 

앞서 대전 MBC는 지난 4일 ‘프리랜서 아나운서 보도에 대한 대전 MBC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썼다. 



대전 MBC는 게시글에서“최근 일부 언론에서 당사 프리랜서 여성 아나운서의 일방적인 주장을 인용해 정규직 남성 아나운서와의 차별 의혹 보도를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보도가 사실관계가 정확하지 않고, 대전MBC 입장도 다루지 않고 있다”고 반론했다.


​이어 “대전 MBC는 허위 사실 주장에 근거한 이미지 훼손 행위로 인해 회사나 구성원들에게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그 행위를 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엄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언론노조 대전 MBC지부는 이에대해 “최근 불거진 프리랜서 아나운서 문제로 각종 언론과 시청자들, 시민사회단체의 따가운 질책과 우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회사측의 인식변화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기 뜨거운 가슴으로 연대해준 시민들, 시민다체의 애정 어린 충고에 귀 기울이며 문제 해결에 노조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고도 덧붙였다. 


언론노조 대전 MBC지부는 “악플도 관심이고 아직 사랑하고 있다는 표현"이라며 "그런데 회사는 무엇이 무서워서 대전MBC를 사랑하는 모든 시청자가 보는 시청자 게시판에 재갈을 물리려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글을 수정하고 사과문을 게시하라. 시청자의 의견을 무시하지 말고 무겁게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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