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영상】석탄화력 피해 저감 토론회…서천 문예의 전당서 열려

URL복사


[앵커]


충남 최초의 발전소로, 연간 약 24억 킬로와트의 전력을 중부권 산업시설에 공급하던 서천화력발전소는 지난 2017년 6월 1일 불길을 꺼뜨렸습니다.


충남 일대에서 채굴되는 석탄의 60퍼센트 이상을 소비하며 34년간이나 가동돼왔던 만큼, 서천군도 석탄화력 발전으로 인한 피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는데요.


이에 석탄화력 피해 저감을 위한 토론의 장이 서천군에서 열렸습니다.


신혜지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17일 문예의 전당 2층 교육실에서 ‘석탄화력 피해 저감방안 의견수렴 서천군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자들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와 에너지전환 필요성에 대해 토의했습니다.


토의에 앞서, 주제 발표를 맡은 여형범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탈석탄 정책흐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추진배경 ▲탈석탄 동향 및 사례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 방안 등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석탄에너지가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만큼 세계 많은 국가와 지방정부가 ‘탈석탄’을 약속하고 있다며, 탈석탄 로드맵과 영향 저감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주민들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던 노후석탄화력 조기폐쇄 토론회의 안건들이 안건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실행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서천군 주민
좋은 안들을 관철을 시켜야 되겠다. 토론을 해서 좋은 안을 발췌해놓고 실행에 못 옮기면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아울러 서천군 서면 홍원마을의 경우 송전탑 지중화 설치와 신서천화력발전소 주변에 사는 주민들을 위한 이주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유승광 / 향토학자‧충남민예총회장
화력발전소 입구가 바로 마을입니다. 그분들의 요구는 우리 이주대책을 좀 마련해달라 (또 송전탑)지중화 문제가 가장 큰 이슈가 돼서 홍원항 쪽에 있는 분들은 굉장히 많은 투쟁을 하고 있지만 별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도민대책위원회에서의 지원상황을 같이 연대할 수 있는가 …


이에 충남노후석탄화력 범도민대책위는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들을 지역차원과 범도민대책위가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유종준 / 충남노후석탄화력 범도민대책위 집행위원
지역차원에서도 많은 역할을 해주시면 저희 범도민대책위도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찾아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7년 5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응급대책으로 가동한지 30년이 지난 석탄화력발전소 10기를 2022년 5월까지 폐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현재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연간 미세먼지 현황은 충남이 11,936톤으로 전국 최고수준이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정격용량대비 80%로 화력발전소의 출력을 제한하는 ‘화력발전소 상한제약’을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6차례 시행한 결과, 미세먼지가 무게로는 25.9톤 수치로는 22퍼센트 감소했습니다.


sbn뉴스 신혜지입니다.



#서해방송 #서천 #서해신문 #장항 #스카이워크 #국립생태원 #근대문화 #모시 #소곡주 #충남도 #충남도의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뉴스 #갈대밭 #금강하굿둑 #갯벌 #유네스코 #장항도시탐험역 #인공습지 #삼성 #송전탑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