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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상】서천 장항선셋페스티벌에 투입된 10억, 어떻게 사용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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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충남 서천 장항읍 일원에서 펼쳐진 장항선셋페스티벌에 투입된 예산은 총 10억 원입니다.

축제 행사 비용으로는 큰 편인데요. 어디에 어떻게 사용됐을까요?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이번 장항선셋페스티벌에서 가장 큰 지출을 차지하는 항목은 ‘주 무대 설치 및 행사지원’.

예산서에 따르면, 이 항목에만 1억 1천만 원이 지출됐습니다.

군은 이와 같은 금액은 철도 위를 고려한 시설과 각 공연별 필요한 음향, 조명 등 설치, 행사 지원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책정한 금액이라고 전했습니다.

김훈태 / 서천군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주무관
일단은 무대 설치 부분하고요. 왜냐면 기찻길 위에서 하다보니까 무대 설치 부분하고 음향시설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이게 다 달라요. 세모시, 개막식 공연, EDM파티, 아울란드쇼 이게 다 다르기 때문에 이거를 다 맞춰줘라. 무대 설치, 무대 설치에 따른 경호, 안전 문제, 안전 관리, 선마켓의 몽골텐트 설치, 화장실하고 청소…

다음으로 크게 지출된 항목은 9천만 원이 지출된 ‘선셋라이브뮤직페스티벌’입니다.

이는 ‘아울란드’ 캐릭터 비용과 행사 기간 디제잉을 선보인 DJ 20명에 대한 공연비용이 책정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항선셋페스티벌의 예산서에는 개막 퍼포먼스와 주민플래스몹과 같이 비슷하지만 구분되어 있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군은 주민참여 축제인 만큼 기존의 축제 기획에 맞게 진행하기 위해 용역사와 나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훈태 / 서천군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주무관
주민 참여 부분은 용역사에 맡겨 놓으면 운영이 안 되잖아요. 우리가 의도했던 주민참여라든지 지역작가의 참여 이런 부분이 소외될 수 있다는 판단을 저희는 좀 했어요. 그래서 개막식 주요 프로그램 이런 것도, 거점 주요 행사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우리가 어느 정도 정해놓고 무조건 대행사한테 맡길 게 아니라 그것을 잘할 수 있는 조직을 더 찾아보자고 해서…

이밖에도 축제에 참가한 극단을 비롯한 공연자에 대한 공연비, 전시 작품에 대한 전시 비용, 음향, 전기 시설과 같은 하드웨어 설치, 가드닝에 따른 재료비 등으로 비교적 많은 금액이 지출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예산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잇따랐습니다.

주민 플래시몹의 경우, 간식과 같은 식대가 여유로웠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지만, 보조금의 경우 식대 지급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설명입니다.

김훈태 / 서천군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주무관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다 예산의 부족을 말씀하셨어요. 왜 그러냐면 사실 어쨌든 보조금이거든요. 보조금에서 간식이나 식대를 많이 지급하는 것은 사실 안 맞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도 좀 있었고…

한편, 도비 5억, 군비 5억, 총 10억이 투입된 이번 장항선셋페스티벌에 대한 결과보고회는 오는 11월 말에서 12월 초순에 개최됩니다.

군은 이번 축제 결과를 통해 프로그램을 비롯한 예산의 부족한 점을 세부적으로 보완한다는 방침입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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