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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인터뷰】“교육이 살아야 서천이 산다”...서천교육지원청 정태모 교육장

온 마을의 노력 통해 떠나는 서천에서 돌아오는 서천 만들자
“‘마을의 모든 어른들이 학교의 선생님’이라는 생각 가지길”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이번 sbn뉴스-젊은서천에서는 지난 2일 충남 서천교육지원청 제32대 교육장으로 취임한 정태모 교육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신임 정 교육장은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84년 부여 남성중 교사로 교직에 입문해 논산고 교감, 예산중 교장, 충남교육청 장학관, 충남교육청연구정보원 교육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32대 교육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지난 88, 서천에 발령을 받고 바로 주소를 옮겨 군민이 됐다. 그때 이제 군민으로서 서천을 살려야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지원청 직원들에게도 군민으로서 교육장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이 인구수가 급감하고 있고, 교육적인 인프라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런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살려보고 싶는 생각에, 발령을 받자마자 비인부터 시작해 서천지역 18개 초등학교를 쭉 돌았다.


서천이 굉장히 아름답고 학교도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조금만 인프라가 있으면 서천의 교육이 살아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많이 느꼈다.

 

교육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서천교육을 바로세우겠다는 것이다. 교육지원청 힘만으로는 서천교육을 바로 세울 수 없다. 유관기관을 넘어 모든 서천의 사람들이 함께 해야 한다.


온 마을이 함께하는 희망서천교육을 이루자는 목표를 세우고 취임하며 전직원들 앞에서 이런 말을 했다. 내가 돌아다녀보니 서천은 위인들의 충혼이 깃들어있고 어마어마한 인재들이 여기서 자라나고 활동했던 예향의 고향이고 충절이 깃든 고향이라고. 그러나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교육 인프라도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우리가 조금만 잘해보면, 조금만 함께 노력하면 잘 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


떠나는 서천이 아니라 머물고 돌아오는 서천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끼며 내 고장 학교 다니기마스터플랜을 짜야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활동하고 있다. 학교를 찾아다니고 학부모를 만나며 왜 서천에 살면 대학진학에 유리한지, 어떤 부분들이 앞으로 미래사회를 살아가는데 서천이 유리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통학차량을 타고 유치원부터 쫓아다니면서 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까지 진로진학업무를 최일선에서 해왔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제일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실력 있는 학교와 진로진학을 잘하는 학교에 우리 아이가 다니는 것. 학부모는 우리 아이 잘 키우면 최고로 만족하는 건데 그 부분을 만족시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앞서 얘기했지만 머무는 서천, 떠나지 않는 서천, 그리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서천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이 살아야한다. 그 교육을 살리는 것은 온 마을이 함께 노력해야 가능하다. 교육지원청도 지원을 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관리자인 교장이나 선생님의 학교를 살려보겠다는 강한 의지다. 모든 교직원들은 내 자신이 서천의 수호신이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서천주민들에게는 학교를 믿고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을 주고, ‘마을의 모든 어른들이 학교의 선생님이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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