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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서천】어린이 건강하게 놀 수 있는 놀이 공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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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난달 29일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 사업 설명회’ 개최
실외150, 실내54.4제곱미터 면적...2020년까지 장항에 조성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역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전망이다.


서천군은 지난달 29일 장항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 지역 아동의 놀이 공간 마련을 위한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7월 서천군과 민간단체 설계사 세이브더칠드런, 후원사 한솔제지장항공장이 농어촌 아동 지원사업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프로젝트의 사업 취지와 놀이터 설계, 디자인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자리였다.


이를 통해 사업 진행 과정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아동 전용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창의어린이놀이터의 전체적인 구성은 크게 두 가지로 실내공간과 실외 공간으로 이루어지는데, 설계사는 특히 이번에 설치될 놀이터의 경우 실외공간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실외공간에는 미끄럼틀, 그네, 시소, 클라이밍, 물안개, 등이 설치 예정되어 있고, 실내교육공간에는 영화상영, 잠망경, 교육 및 실습공간 등이 조성돼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놀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놀이터 조성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아이들의 성취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놀이시설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은 놀이터를 설치하면서 최우선으로 둬야할 부분은 안전이지만, 안전에만 집중하다보면 아이들의 놀이나 이런 부분이 정적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다원형통 라인 서있는 기둥과 기둥 사이를 둘러 로프와 걸어갈 수 있는 발판을 연결해 아이들이 올라가서 돌 수 있는, 스릴을 느끼며 극복해 나가는 그런 성취감을 충족시켜주는 놀이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선 서천참여시민모임 대표는 원형 통 안에 폐쇄된 공간이 많아서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어떻게 작용을 할까, 폐쇄성에 대한 위험이 있다기대하는 만큼의 이용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측하지 않은 이용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주민들은 아이들이 놀다 쉴 수 있는 그늘 막 설치, 트램펄린 설치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이에 세이브 더 칠드런의 박종진 창의어린이놀이터 설계자는 아이들의 의견과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안전범위 내에서 아이들이 더 다양하고 흥미진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창의어린이놀이터는 현재 건립중인 장항읍 신창리 장항의 집과 인근에 실외 150제곱미터 내외, 실내 54.4제곱미터 면적의 놀이터를 20202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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