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이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서천군은 이번 개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해양레저스포츠교실에 이어 내년에는 풍차와 바닥분수, 내후년에는 해양체험파크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군은 올해 설치된 차량용 계수기를 통해 방문객 수를 정확히 측정하고 향후 방문객 수를 비교분석해 해수욕장을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군은 춘장대해수욕장 개장 기간 추진했던 갯벌체험과 캠핑, 해양레저스포츠교실, 여름문화예술축제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김동식 / 서천군 관광축제과 관광개발팀 주무관
(특히) 해양레저스포츠교실은 반응이 뜨거웠죠. 좋았어요 되게. 그것 때문에 외지에 오신 분들도 있고. 체험 미리 온라인접수하고.
이에 군은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뿐만 아니라 내년 춘장대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풍차와 바닥분수를 설치해 춘장대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동식 / 서천군 관광축제과 관광개발팀 주무관
내년 개장 전에는 춘장대 활성화사업을 마무리 지으려고 하기 때문에 풍차도 2대 설치 할 거니까 사진 찍기도 좋고 바닥분수 같은 경우에는 해변에서 해수욕을 하고 분수에 걸어 들어가서 샤워기능도 될 테고 그게 여름에 시원하라고…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차량 이용 편의)를 위해 해수욕장 기반시설정비를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동식 / 서천군 관광축제과 관광개발팀 주무관
이번에 (춘장대해수욕장) 2주차장을 올해 포장을 했거든요. 내년에 1주차장 쪽으로 해서 (도로)울퉁불퉁한데 다 재포장할 거고요.
이밖에도 군은 2020년까지 춘장대해수욕장에 해양체험파크를 조성할 목적으로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 중에 있고, 이후 내년 초에 설계에 들어가 착공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한 차량 계수기로 집계된 춘장대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약 27만 8천 명.
해수욕장의 관광객 수, 숙소 등의 수치로 어림잡아 측정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3배 정도 줄었지만, 오히려 군은 춘장대해수욕장 관계자들이 느낀 방문객 수는 늘어났다고 전했습니다.
김동식 / 서천군 관광축제과 관광개발팀 주무관
여기에 오랫동안 계신 분들이라든가 춘장대운영협의회 회장님이라든가 이곳(서면) 이장님이라든가 얘기 들어보면 작년보다는 더 온 것 같다 이런 말씀하셨거든요.
또 서천군은 차량용 계수기의 설치가 춘장대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앞으로 춘장대해수욕장을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주민들은 춘장대 활성화 조성사업을 통해 앞으로 춘장대해수욕장이 충남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해수욕장으로 거듭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bn 뉴스 신혜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