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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상】노박래 서천군수, “관내 보건복지 활성화에 적극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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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래 군수, 대한민국 보건복지 사각지대 ‘통탄’


[앵커]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대한민국에는 여전히 보건복지의 사각지대가 있다며 통탄했습니다.


노 군수는 지난 23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관내 13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과 담당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길이 미치지 못한 이웃들을 위해 더 많이 애써달라’며 당부했습니다.


신혜지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날 노 군수는 지난 26일 탈북자 아사 사건을 사례로 들며 대한민국 보건복지의 사각지대가 있음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탈북을 하겠다고 수만리 여정을 거쳐서 좀 낫게 살겠다고 대한민국에 왔는데 먹을 것이 다 떨어지고 호주머니에 돈도 하나도 없고 결국 앉은 채 집에서 아사죠. 굶어죽었다는 기사를 보고 그런 구멍이 뚫린 현실을 우리가 듣거나 볼 때 아직 (보건복지가) 멀었다는 느낌을 정말 슬프게도 갖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노 군수는 서천군도 예외는 없다며, 이웃들의 어려움을 계속해서 돌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열성껏 잘 해주셔서 대한민국 서천군이 비교적 잘하는 군이다라고 우리는 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도 전혀 그런 일이 없으리라고 장담할 수는 없잖아요.  앞으로도 해 가야합니다. 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어 나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보건복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함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나만 잘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사람이 같이 잘해야 된다고 하는 그런 중요한 부분을 우리는 항상 잊지 않고 가야된다고 생각하고  (복지에 대한)마음은 (가지고)있되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지 (알고 실천해야합니다)


이밖에도 전라북도 장애인복지관 정호영 관장의 ‘가치기반 지속 가능 지역사회보장’에 대한 합동교육진행, 각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상반기 추진실적 발표, 이에 대한 전문가 자문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서천지역의 인구 감소 및 노부부 가족, 독거가족의 증가로 인한 고독사, 자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자살예방 협업추진을 위해 추진된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서천군은 자원봉사센터와 주민자치회 읍면협의체, 후원회, 읍면거점센터와 민관 협력체계를 구성했습니다.


SBN뉴스 신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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