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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서천】서천군, 장항선셋페스티벌·제4회 해랑들랑어울제 추진 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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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제4회 장항 열린 포럼’ 열고 축제 방향 논의
오재열 감독, “공간을 외부인에게 내어주는 것 가장 중요”


[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오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장항선셋페스티벌’과 ‘제4회 해랑들랑어울제’ 행사의 추진 방향이 발표됐다.

충남 서천군은 지난달 30일 장항읍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제4회 장항 열린 포럼’을 개최하고, 장항선셋페스티벌과 제4회 해랑들랑어울제의 프로그램 구성 등을 비롯한 축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항선셋페스티벌의 총감독을 맡은 오재열 감독은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의 특산물을 비롯한 콘텐츠 중심의 축제가 아닌 지역 공간을 내어주는 축제라고 강조했다.

오 감독은 “지역 공간을 내어주는 축제라 주민 분들의 동의를 얻고자 한다”며 “장항이라는 공간이 충분히 전국·해외에서 올 수 있는 공간인데 선보일 기회가 근래 많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창작이 열정이 떠오른다는 의미의 ‘장항선셋페스티벌’은 문화 예술 창작가들이 언제든 올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통한 문화 교류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외부의 시선과 외부의 평가보다 과연 우리 공간을 외부인들에게 잘 내어줄 수 있는지, 그리고 잘 내어줬을 때 외부인들이 본 목적에 맞춰 잘 활용하고 교류를 할 수 있는지, 그래서 장항이 옛 기벌포가 갖고 있었던 교류의 역할의 기능을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4회 해랑들랑어울제’를 담당하는 백승원 관광축제팀장은 장항전통시장 중심의 축제를 통해 정체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백 팀장은 “장항전통시장을 축제장소로 정립하고,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전시·공연·리사이클링 전시 등 알찬 콘텐츠를 운영하며 장항선셋페스티벌과 연계해 해랑들랑어울제의 정체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백 팀장은 생태원과 자원관을 활용한 생태체험부스 및 체험형 프로그램, 청년이 기획한 청년참여존을 운영해 차별성 있는 축제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홍순경 장항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장항 활성화 사업 통합추진위원, 전문가, 관계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제4회 해랑들랑어울제와 장항선셋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같은 시기에 개최되지만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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