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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터뷰】“우리 지역 방제는 우리 손으로!”...서천농기센터-쌀전업농연합회 손 맞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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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농업기술센터-한국쌀전업농서천군연합회, 1일 간담회 가져
박병구 회장, “전업농이 한발 앞서 움직이면 좋을 결과 있을 것”
석희성 소장, “전업농가 주도적 방제에 큰 감사...풍년농사 기원”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와 한국쌀전업농서천군연합회(회장 박병구)가 지역에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해충의 방제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sbn뉴스-젊은서천에서는 지난 1일 오전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고간 지역의 농업·방제 이야기들을 전한다.

 

한국쌀전업농서천군연합회 박병구 회장

=쌀 전업농이 서천군의 농업을 이끌어나가는 주역들이라는 판단이 선다.


지금까지 병충해 방제를 잘 해와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전업농과 농기센터가 깊은 유대관계를 이어나가며 농업을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


계속되는 병충해 발생으로 인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이 많다. 전업농이 한발 앞서 재빠르게 방제하면 언제나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다.


각 농협 기관들이 농민들을 위해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있고, 소농들을 위한 공동방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 서천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공동방제단이 활동하게 되는데 농업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한국쌀전업농서천군연합회 김창호 사무국장

=내년부터 서천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공동방제단의 활동이 시작된다.


현재 영농법인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이고, 본격적인 방제는 내년부터 이뤄진다.


지금까지 방제를 외지에서 주로 하다보니까 방제 비용의 타지 유출 문제, 타지방제단이 지역을 잘 모르다 보니 방제효과가 적다는 문제, 타지의 방제단을 섭외하다보니 적기방제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현재 서천의 전업농들이 드론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취득하려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우리 서천의 전업농들이 방제를 실시하게 된다.


지역을 잘 아는 전업농들이 방제를 하게 되니 더욱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해 질 것이고, 농가 소득도 올릴 수 있게 되는 긍정적인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석희성 소장

=잎도열병, 이화명충, 홍명나방, 목도열병, 벼멸구 등 병해충이 발생이 됐건 안됐건 정기 방제 시스템이 구축된 농사를 짓다가 이후 농약을 덜하고 예방위주 보다 발생 시 방제하는 시스템으로 변화됐다.


이렇게 농업 방제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있어온 만큼, 농업인들의 방제 활동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애멸구도 발생했고, 생각지도 않게 화양 지역에서 도열병도 발생했다. 최근 발생한 열대거세미나방 방제 때문에도 새벽부터 농업인들이 고생이 많았다.


전업농가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방제의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해주는 데 항상 감사하고 있다. 이달 중순 출수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후기 관리를 잘 해 풍년 농사를 이루며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길 기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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