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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상】양승조 충남지사,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함축…위기 극복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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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일 기자회견에 이어 양승조 충남지사가 지난 5일 또 다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양 지사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수출 규제 및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함축’이라며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대응 체계 강화, 중소기업육성자금 확대 지원,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 유관 기관 협력, 관광 및 식품 관리 강화 등 도 차원 대책 5가지를 발표했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양 지사는 지난 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이트리스트 제외’ 대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회견을 통해 양 지사는 당장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기회로 반전시켜 경제까지 앞장서는 대한민국을 소망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함축입니다. 물론 당장의 어려움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위험의 요소를 제거하고 이를 기회로 반전시켜 나간다면 정신과 문화는 물론 경제마저 우월한, 위대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도의 대책으로, 가장 먼저 일본수출규제에 따른 체계적 점검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실 운영을 통한 적극적인 대응과 더불어 비상회의를 개최하고 대책반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일본수출규제대책 상황실을 설치하여 현 상황에 적극 대응하면서 기업인,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비상경제상황점검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또한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대책본부를 꾸리고, 기업 지원, 산업 대책, 예산․세정 지원 등 6개 분야별 대책반을 가동하겠습니다.


또한,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피해접수창구 상시 운영, R&D과제 수행 지원 창구 운영을 비롯해 무담보 대출 자금 81억 원 긴급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5,200억 원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 장기화를 대비해 내년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제조업 경영 안정 자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이번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여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6천억 원으로 확대하고 특히 금년 추경을 통해 제조업 경영 안정 자금을 현재 900억 원에서 1,900억 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하겠습니다.


세 번째, 중장기 대책으로는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핵심 소재․부품․장비 등을 국산화 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통해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융복합․차세대․혁신소재 개발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시․군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응해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지방정부회의 개최,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하여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도내 피해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 및 동향 등을 즉시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충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경제진흥원 등 유관 기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모니터링 등 정보 공유를 통해 대응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류와 관광 및 식품과 관련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일본과의 교류를 무기한 연기해 관광과 식품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그동안 지방 정부 차원에서 진행해왔던 일본과의 교류를 정상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무기한 연기하겠습니다. 관광만큼 그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도 없습니다. 일본에 대한 관광 및 식품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도는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와 관련해 경제상황판단회의와 지방정부회의를 연이어 개최했습니다.


이어, 회의 후에는 경제위기대책상황실 현판식을 통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일본의 수출 무역 관리령 개정안 의결에 대응해 경제위기대책본부 본격 가동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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