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5 (금)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서천】일자리·창업 희망찬 도약...업사이클링 지도사 16명 수료

URL복사

군, 4월부터 7월까지 업사이클링 지도사 양성과정 실시
수료생들, 향후 이어질 협동조합 등 발전적인 모습 꿈꿔


[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충남 서천지역의 경력단절여성들이 업사이클링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마련과 창업 등 희망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서천군은 지난달 24일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업사이클링 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수료생들의 힘찬 도약을 응원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서천군은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으로 ‘업사이클링 지도사 양성 과정’을 실시했다.

업사이클링 지도사 양성과정은 관내 만 19세 이상부터 만 57세 이하의 관내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환경 교육과 함께 진행된 이번 교육을 통해 생각과 행동의 변화도 생겨 뿌듯하다고 말했다.

오정례 수료생은 “과정 동안 생각의 변화도 많이 생긴 것 같다”며 “행동의 변화도 많이 생기고, 종이컵도 안 쓰고 텀블러도 가지고 다니고 지금은 쓰레기를 보면 무엇에 활용을 할 수 있을까, 이걸 어떻게 수업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쉬운 점에 대한 답변으로는 적은 실습시간을 꼽으며, 향후 이어질 협동조합과 동아리 활동을 통한 발전적인 모습을 꿈꿨다.

이미영 수료생은 “실습시간이 조금 더 넉넉했으면 하는 게 아쉬운 점”이라며 “초보자들에게 좀 더 공유하면서 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을 진행한 강사는 수료생들의 손재주를 자랑하며, 그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글로벌인재개발원 이예령 교육원장은 “직업창출의 큰 역할을 할 것 같다.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재료를 수급하는 사람도 필요할 것”이라며 “만들어진 제품들은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작품이다. 이것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서 제품화 시켜서 자기 것으로 만들면 구매하려는 사람도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군은 수료 후 업사이클링 관련 방과 후 교사 양성, 업사이클링 공방 운영을 통한 창업가로서의 육성 등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희망찬 재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