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양승조 충남지사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복구를 위해 철저한 대비책을 주문했습니다.

양 지사는 지난 28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예산군 일원을 긴급 방문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예산군 일원에 197.9㎜의 많은 비가 내려 시설채소 등 재배하우스 273동, 17.5ha가 침수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피해현황을 보고받은 양 지사는 예산군 일원을 긴급 방문했습니다.

수해 현장을 돌아본 양 지사는 농업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함과 동시에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승조 / 충남지사
애써 키운 수확 작물을 수확 직전에 통째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마음을 잘 봤고 읽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이 분들이 보험 든 농가는 나름대로 피해가 어느 정도는 보존될 수 있지만 보험도 들지 않은 농가는 그야말로 커다란 피해가 예상되고 이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규정을 떠나서 대파 작업을 할 때 예산군과 함께 충청남도에서도 이 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아울러 긴급 예산을 투입해 배수로 준설 작업과 수초 제거 작업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양승조 / 충남지사
또한 이런 강우량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배수로의 준설 공사와 수초 제거 작업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는 긴급하게 예산을 투입해서 준설 작업과 수초 작업을 하겠습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에서는 시설하우스 290동, 18.4ha가 침수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고 강수량을 기록한 예산군은 29일 오전 8시 기준 246㎜로, 구체적인 피해 농가는 예산읍 3개 농가 1ha, 오가면 22개 농가 16.5ha이며, 현재 퇴수 작업은 완료된 상태입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취재 =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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