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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영상】노성철 서천군의원, ‘허위사실적시 유포 등 혐의’로 검찰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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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천군의회 노성철의원이 허위사실 적시 유포 등으로 검찰에 피소됐습니다.


노 의원의 이번 피소는 서천군의회 현직 의원 사상 최초로 피소된 것으로 지역 사회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6월 군정질의 보충질문 자리에서 노 의원은 “수탁업체 사업주가 미화원들을 채용하는데 이력서를 낸 사람을 쓰겠느냐, 가까운 지인을 통해 소개받을 사람을 쓰겠느냐”라며 장항운수 직원이 사돈에 팔촌까지 친인척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노성철 / 서천군의회 의원
이 48명 중에 제가 알기로는 사업주의 친인척, 사돈에 팔촌까지 해서 30명이 됩니다. 30명. 이 사람들은 무조건 위탁을 원하겠죠.


이에 대해 sbn뉴스가 근거자료를 요청했지만 지인을 통해 제보 받은 내용을 토대로 발언한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노성철 / 서천군의회 의원
(구체적인 자료)는 내가 없다고 그러잖아요. 그 사람들, 직원들이 하는 이야기. 내가 파악한 것은 매제들 조카들 있는 것은 알아요. 그 인원들이 사돈 이렇게 되는 분들이 사돈, 한 열 댓 명? 집어내라면 집어낼 정도.


이에 장항운수 측은 허위사실유포업무방해죄,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죄 등으로 지난 16일 노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에 제출했습니다.


장항운수 측은 “노 의원의 발언이 사측의 명예를 훼손함과 동시에 허위사실 유포로 회사운영 업무를 방해했고, 장항운수가 서천군과의 생활폐기물 위탁 계약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노 의원의 허위제보는 계약연장불발 위험과 청소차 장비대 등 수십억 원의 손해 위기를 초래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 의원의 지인이 몇 해 전 고소인의 회사에서 퇴사한 것에 불만을 품고, 사적인 감정으로 지속적으로 고소인의 회사를 음해한다는 생각”이라며 “군의 민의를 대표해 봉사해야할 중대한 신분임에도 근거 없는 행위와 허위제보를 저지른 것에 대한 엄벌을 바란다”며 분개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노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를 연결했으나, 노 의원은 인터뷰를 거절했습니다.


노성철 / 서천군의회 의원
전화 통화 안하겠습니다.  아, 대답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이에 앞서 노 의원은 제27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업무보고 회의석상에서 고발 사실을 언급하며,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 의원은 “의원 개인의 사리사욕이 아닌 군민의 혈세 방지를 하고자 했으나 현재 위탁업체로부터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된 상태”라며 “자꾸 압력이 들어오는 것은 친인척이 4명밖에 안 되는데 30명이라고 한다는 것인데, 본인은 사돈에 팔촌을 강조한 것이기에 들으신 분들이 판단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bn뉴스의 장항운수 채용비리 논란 사실 확인결과, 장항운수 청소인력 48명 중 30명은 전 수탁업체로부터 인수·인계받은 인력이었으며, 이후 채용된 18명 중 4명(정원 외 1명 포함)정도만이 사업주의 외사촌 등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 노 의원은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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