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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영상】섭식능력 ‘甲’ 열대거세미나방…올해 처음 서천지역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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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가의 농작물을 닥치는 대로 갉아먹는 멸강나방에 이어 이번에는 열대거세미나방이 충남 서천군에 처음 발생했습니다.


이에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30일 열대거세미나방 방제 긴급회의를 갖고, 지역 농가들에게 조기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열대거세미나방은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로, 아프리카와 인도, 동남아시아와 중국까지 급속하게 확산됐고 이어 중국의 편서풍 기류를 타고 국내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농기센터는 우리나라의 경우 열대거세미나방이 제주와 전남‧전북에서 주로 발견됐는데, 올해 처음으로 서천지역에도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 나방은 80여 종의 식물을 가해하는 광식성 해충으로 옥수수, 수수, 벼 등 벼과 식물을 선호하며 배추과, 박과, 가지과 식물들도 가해할 만큼 섭식 능력이 뛰어난 병해충으로 꼽습니다.


이 자리에 장순종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과장은 멸강나방보다도 섭식의 피해가 크기 때문에 조기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순종 /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과장
멸강나방보다 덩치도 크고 섭식도 강합니다. 그래서 조기 발견을 해서 조기에 방제를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상당히 농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또 농기센터는 농가에서 약재 드론을 이용해 열대거세미나방을 방제할 경우 타 작물과 타 지역의 하우스에 약재가 살포되지 않도록 새벽이나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방제를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취재 = 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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