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충남 서천군 종천면 석촌리 664번지 일원에 2020년까지 종천농공단지 기업 근로자를 위한 공동기숙사가 건립될 예정이다.

서천군은 현재 종천농공단지 정주 공간 마련을 통해 근로의식을 높이고, 미 분양된 부지의 투자유치를 촉진시키기 위해 공동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종천농공단지에 조성되는 공동기숙사는 연면적 1,990.08㎡에 도비 17억5천만 원, 군비 23억7천만 원, 총 사업비 41억 2천만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기숙사는 1인실 33실, 2인실 9실로 구성돼 총 51명이 입주하게 된다.

설립 배경에 대해 서천군청 기업지원팀 박현욱 주무관은 “종천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의 요청이 있어 군에서 도에서 주관하는 상생산업단지 조성사업에 공모를 해 공모 사업에 당선, 도비 보조를 받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현재 도 계약심사가 이행되고 있으며, 이번 달 내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0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동기숙사 준공으로 근로자 주거환경 개선과 미분양 부지의 투자유치 촉진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또한, 근로자 복지를 위해 다양한 시설을 설립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 주무관은 “현재 군에서 농공단지 정주여건 개선과 근로자 복지를 위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히며 “향후 필요하다면 공동 식당, 체육 시설 설치 등 근로자 복지를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장항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의 건의로 생활복지관을 건립해 지난해 7월부터 급식을 실시하는 등 근로자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