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 (화)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서천】군청 신청사건축추진위, ‘보완하고 또 보완하라’ 주문

URL복사

서천군, 15일 ‘서천군청 신청사 건축 기본설계안 보고회’ 가져
참석자들, 실과배치도, 식당위치 재선정, 주차장 확장 등 주문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청 신청사 추진과 관련해 추진위원들은 ‘보완하고 또 보완하라’라고 주문했다.


서천군은 지난 15일 그간 추진해온 신청사 설립 상황에 대해 당연직과 충남도의원, 전문가, 지역대표를 한자리에 모아 청사 건축 기본설계안을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 있던 참석자들은 신청사가 잘 건립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실과배치도, 식당위치 선정, 주차장 확장 등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길 당부했다.


서천군청 상황실에 마련된 자리에서 용역사인 디인비건축사는 신청사 건립사업 건축설계와 관련한 기본설계안을 보고 했다.


이교식 부군수는 신청사 기본설계안과 관련해 좋은 의견을 보태 5만3천 군민이 원하는 신청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길 부탁했다. 동시에 이 부군수는 실과배치와 관련해 실무적으로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기를 당부했다.


이 부군수는 “실과 배치문제에 있어서 심사숙고해서 결정을 해야지 나중에 옮기려다 보니까 칸막이 다 뜯어내야하는 불편이 있다”며 “확정짓기 전에 그간의 경험을 가진 사람에게 실무적인 경험담을 듣는 것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금봉 충남도의원(서천2)은 408대로 계획되어있는 주차장 수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양 의원은 “서천군 직원만 해도 350명이 넘는다”며 “조금 더 주차장 확보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 중 가장 논란이 된 시설배치는 청사 1층에 자리 잡은 식당이었다.


군은 주민들의 소통의장소로 1층에 식당을 배치했다는 입장이지만, 청사 추진위원회들은 주민들의 활용도가 과연 높을 것인지와 음식 냄새를 제거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며 식당 위치를 재선정하길 주문했다.


또한 보고회에서 사용된 용어들이 전문적인 용어로만 쓰여 있어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여천·울주·달성·고흥·신안·부안군청사와 같은 선진견학을 7곳이나 다녀왔지만 이번 보고회에서 어떤 점을 반영했는지가 나오지 않았다며 꼬집었다.


청운대학교 김종길 교수는 “타지자체에서 자문 받고 반영을 했다는데, 이에 대한 비교 안이 나와 주면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뭘 반영했는지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조경을 위한 대나무 식재 시 수병문제 예방, 사무실 내 휴게 공간 마련, 법률자문단 필요, 대형버스 주차공간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 부군수는 용역사에게 이번 토론에서 요구된 내용들이 두 번째 회의 때 반영 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