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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충남도, '제5차 국토종합계획' 통해 환황해권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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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토부 충청권 공청회서 ‘복지수도 충남’ 발전방안 제시
도내 4대 권역 공간 발전 구상 통해 지역성·균형 발전 강조

[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는 27일 세종시 국토연구원 대강당에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충청권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도와 충청북도,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국토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공청회는 일반 국민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실시했다.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민간전문가, 국토부 국민참여단, 일반 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공청회는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국토종합계획을 총괄하는 국토연구원에서 먼저 국토종합계획 시안을 설명했으며,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연구원별 지역발전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도는 ‘환황해권시대를 여는 포용적이고 더 행복한 복지수도 충남’이라는 비전과 함께 △누구나 살고 싶은 포용사회 구현 △도민 행복 경제 및 문화·환경기반 조성 △다층적 성장거점을 통한 균형발전 추구 등을 3대 목표로 제시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발전방향으로 △공간통합적 지역발전 유도 △대한민국 복지수도 건설 △혁신·균형성장과 자립적 경제기반 조성 △지역자산을 활용한 지역주도 발전 △신성장거점 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특히 △북부권 스마트 신산업 클러스터 △서해안권 해양자원 활용형 신산업벨트 △내륙권 문화레저치유 및 푸드테크 산업벨트 △남부권 지역자원 활용형 신산업벨트 등 도내 4대 권역 공간 발전 구상을 통해 지역 특성과 균형 성장을 강조했다.

지역의 주도성과 개성을 살린 도의 발전방안은 추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 보완해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은 제4차 계획(2011~2020) 만료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수립 중이며, 이번 계획안은 ‘모두를 위한 국토, 함께 누리는 국토’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계획안에는 인구감소, 저성장, 4차 산업혁명, 남북 관계 등 국토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동향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공간적 계획이 담겼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지역별 공청회에서 논의한 내용과 지자체 및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종합 검토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며, 국토정책위원회 심의와 대통령 승인 등을 거쳐 올해 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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