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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별세】충남 서산본가. 서울외가서 태어난 DJ민주화 동지,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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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민주화의  동지이자 반려자였던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고 이희호 여사  누구인가 별도게재]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과 함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면서 인생의 고락을 함께 해오면서 민주화와 인권, 평등,여성운동가로 삶을 살았다.

남편인 고 김 전 대통령이 겪은 5번의 죽을 고비,  6년의 감옥생활,  10년의 망명 및 연금생활을 함께 견뎠다.



민주화의 상징인 김 전 대통령 곁에서 그의 정치적 동지가 되어줬던 이 여사는 10일 2009년 8월 남편이 서거한 지 10년 만에 ‘인동초’의 곁으로 돌아갔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0일 밤 늦게  이희호 여사의 별세 소식을 직접 전하며 "가족들의 찬송가를 따라 부르려고 입을 움직이시면서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소천사실을 밝혔다.이어 박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여사님께서 오늘 2019년 6월10일 23시37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소천하셨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 의원은 "저는 '사모님 편히 가십시오. 하늘나라에서 대통령님도 큰아들 김홍일 전 의원도 만나셔서 많은 말씀을 나누세요.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큰아들 김홍일 의원 보내시고 국립 5·18민주묘지 안장까지 보시고 가셨네요'라고 고별인사를 드렸다"고 썼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님은 이희호 여사님으로 부터 탄생하셨다고 저에게  자주 말했다"며 "이 여사의 소천을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여사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이며 같은 날 오전 7시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예배가 열린다.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이다.가를 따라 부르려고 입을 움직이시면서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소천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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