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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천군 충남도민체전서 ‘종합 5위’로 역대 최고 성적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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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3·은12·동38개 53개 메달 손에 거머쥐며 총점 2만1700점 기록
비기대 종목 배구·역도·유도 등 5계단 뛰어오른 종합 성적 ‘견인’
군, “25개 경기장서 뜨거운 경기 펼친 서천군 선수단에 감사하다”


[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천에서 펼쳐진 제71회 충남도민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천군은 19개 전 종목에 참여해 아낌없이 기량을 펼친 결과, 역대 최고 성적인 5위를 기록했다. 


내실 있는 대회로 호평받은 제71회 충남도민체육대회 개최지 서천군은 올해 19개 전 종목에 선수와 임원진 등 총 532명이 출전했다.


이들은 열띤 경쟁 끝에 금메달 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38개를 손에 넣으며 작년보다 총점 8350점이 향상된 2만1700점을 기록했다.


서천군의 종합 성적은 지난해 10위에서 5계단 상승한 5위로, 목표였던 3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수영과 족구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성적이 올랐다.


태권도와 유도, 역도, 볼링이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특히 기대 종목이 아니었던 배구 남자일반부, 역도 남자중학부, 유도 남자중학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선전을 이뤘다.


먼저 서천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남자일반부 배구 경기에서 부전승으로 출발한 서천군 배구선수단은 세트스코어 2:0으로 공주시를 꺾고 올라온 보령시를 2:0으로 완파했다. 


이후 결승에서 금산군과 천안시를 꺾고 올라온 아산시를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서천군체육회 정상희 사무국장은 “배구가 남자일반부에서 우승했는데 서천에서는 이점이 이슈가 됐다”라며 “이날 군민들이 응원도 많이 해주고, 결승 올라갔다고 해서 군수와 체육회가 1세트부터 3세트까지 치열하게 응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도 남자중학부 45kg 인상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장학중학교 역도부 나하람 선수는 “코치님, 담당 선생님의 지도로 맞춤형 훈련하며 체력과 실력을 다져 후회 없는 경기를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유도 남자중학부 -90kg 부문에 출전한 서천중학교 이충길 선수는 준결승에서 천안의 강병진, 결승에서 홍성의 이형건 선수를 제압하며 당당히 우승 고지에 올랐다.


비기대 종목의 선전에 이어 서천군 태권도 선수단은 지난해 태안에서 열린 ‘제70회 도민체전’에서 11위에 머무른 것과 달리 이번 체전에서 무려 9계단 뛰어올라 태권도 종합 2위에 안착하며 서천군 종합 순위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서천군은 첫 도민체전개최라는 자부심과 함께 성취상 1위와 모범상 등 2관왕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정상희 국장은 “성취상은 전년도 대비 종합 점수 면에서 제일 높이 상승한 팀에게 주는 것”이라며 “모범상은 대회 규정 준수 및 심판, 태도와 질서, 응원단 질서 유지, 그리고 선수단의 경기 매너, 이렇게 네 부분에 시상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쓴 서천군체육회는 무엇보다 개회식을 잘 치른 것에 대해 만족해하며, 대회 기간 열정을 쏟은 서천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대회 결과 천안시가 2017년에 이어 2년 만에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아산시가 2위, 서산시가 3위를 차지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폐회식을 통해 대회기 강하와 함께 차기 개최지인 당진시로 대회기가 전달됐고, 장현기 서천문화체육회 부회장의 폐회 선언을 끝으로 4일간의 여정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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