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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가온재배로 고수익 창출, 서천 블루베리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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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출하량 600kg, 연간 조수익 20억 원 달성 기대
동서천농협 조합장, “행정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


[sbn뉴스=서천] 김다정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블루베리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블루베리는 보통 6월부터 수확하지만, 가온 재배를 통해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 첫 수확을 시작하는 농가를 지난 8일 sbn뉴스가 찾았다.


산지에서 수확해 싱싱함이 가득한 블루베리. 서천농협 선별장에서는 블루베리 선별이 한창이다.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서천의 가온재배 조기 출하 농가는 10농가에 6ha에 달하며 단일규모 생산량은 전국 최대 규모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가온 관리지도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4월 하순부터 출하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출하되는 블루베리는 오닐과 미스티 품종을 사용한 것으로 재배방법과 맛이 동일해 공동정산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무농약에다 100% 시설하우스 재배로 이뤄져 강우 피해와 미세먼지 걱정이 없으며, 가격 커트제로 인해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


동서천농협 블루베리공선회 김득철 회장은 “청결 부분도 아주 우수하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맛이 일정하지 않으면 가격 커트가 되는데, 그게 가장 농가가 지켜야 할 주의사항”이라고 말했다.


블루베리 판로를 책임지고 있는 동서천농협은 현대적 시스템을 도입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주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복 조합장은 “현대적인 시스템 정착을 통해 미래적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블루베리 하면 서천, 서천 하면 블루베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일을 농협에서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역시 블루베리 조기 출하 재배면적을 확대해 블루베리가 서천의 지역 특화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원예특작기술팀 김조원 팀장은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지역의 특화작목과 굉장한 소득원으로 농가가 부자 되는 농촌으로 변하는데 블루베리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기센터가 행정·기술적인 부분까지 농협과 힘을 모아서 같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기준 블루베리 하루 출하량은 600kg, 이달 말까지 예상되는 출하량은 80톤 규모로, 연간 조수익 20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되며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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