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서천군의회 의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5월 3일까지 관내·외 주요사업장 39곳을 방문했습니다.

실·과장들과 함께 각종 사업이 진행되는 현장 곳곳을 살피며 문제점이나 주민불편사항은 없는지 등을 점검했습니다. 앵커 리포틉니다.

[기자]

핑크브릿지 조성사업에 한창인 신성리갈대밭 현장.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사업비 148억5천만 원을 들여 스카이워크를 설치하고,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수립에 힘쓰고 있습니다.

구승완 관광축제 과장은 사업 개요와 함께 추진 상황을 설명합니다.

설명을 들은 김경제 의원은 주민들의 상업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음식점이나 카페 조성에 있어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주문합니다.

김경제 / 서천군의회 의원 

우리가 이런 음식점, 카페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가진 사람들이 와서 새로운 이득을 가져가고 주민들한테 불편만 초래하니까 주민들이 운영할 수 있는 이런 방안들을 미리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총사업비 5억 천만 원을 들여 추진 예정인 화양면 옥포1리의 게이트볼장 조성 사업 현장에서는 부지매입과 공간계획조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나학균 의원은 당초 부지가 농림지역으로 게이트볼장 조성에 부적합해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합니다.

나학균 / 서천군의회 의원

그러면 생활문화센터 아래에다 지금 하는 건가요? (그렇죠) 그러면 2층은 무엇이 들어서나요? (그 부분은 저희가 지금 고민 중에 있고, 추진위원회 거쳐서 그런 부분은 운영이 용이할 수 있도록…)

삼산2지구 배수개선사업 현장에서는 의원들이 장마철 물이 새거나 넘치는 병목현상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고 농어촌공사는 보강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신두 부의장은 민원 발생 전 효율성 있는 작업을 통해 주민들의 편의와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한 공사 진행을 강조합니다.

강신두 / 서천군의회 부의장

건물 쪽을 매입을 해서 보상을 해도 못한다고 한다면, 이쪽 번이라도 미리 했더라면 이런 사태가 안 생긴다…

조동준 의장은 서천읍 사곡리 도시계획시설 현황을 살펴보며 주먹구구식보다 도시계획도로를 파악해 실효성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조동준 / 서천군의회 의장

공원이나 주차장이나 이런 편의시설들에 대한 부분들이 전혀 갖춰지지 않으면서 사실은 다른 면과 달리 서천읍의 주택 밀집단지로서의 도시로서 기능을 갖기 위해서 필요한 도시계획시설들이 함께 공동주택들이 들어오는 것과 맞물려서 이뤄져야하지 않겠냐…

이밖에도 한산모시관에서는 숙박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의 필요성을 논의했으며, 길산 양수장에서는 싱크홀 발생과 더불어 개보수사업을 확정했습니다.

군정 주요사업장을 방문하며 서천군의회 의원들이 함께 논의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답사는 관내 29개, 관외 10개, 총 39개소에서 이뤄졌습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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