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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대전·충남 등 충청인, 일본산.중국산 식품 안전 70%가 '못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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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신수용 대기자=충청인들은 일본 후쿠시만 인근 수산물 수입금지에 대한 세계무b역기구(WTO) 2심 판결 영향등으로 일본산 식품과 중국산식품에 안전하지 않다는 답변이 각각 10명중 7명이 달했다.


 반면 호주.뉴질랜드산에 대해선 10명중 7명, 미국산에 대해선 5명이 '안전하다'는 의견이었다.


19일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충청등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국내에 유통되는 일본산, 중국산, 미국산, 호주·뉴질랜드산 수입 식품과 국내산 식품 각각에 대해 안전성에 대해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를 <SBN뉴스>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충청인들은 일본산 식품이 안전성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는  불신의견이 70% (전국 74%)인데 반해, '안전하다'는 의견 13%(전국 15%), 답변유보 16% (전국11%)로 나왔다.


한국갤럽은 전체응답자분석에서 "일본산 식품이 안전하다는 의견이 2013년 6%에 불과했으나 4년 후인 2017년 25%로 증가해 일본 원전 사고 여파가 다소 완화됐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15%로 감소했다"라면서 "최근 WTO 2심이 다시금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충청인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중국산 식품에 대해서도 70%(전국 79%)가 '안전하지 않다'며 불신감이 높았다.


이에반해 '안전하다'는 답변은 17%(전국 11%),답변유보는 13%(전국 16%)였다.


갤럽은 이에 대해 "전체 응답자중에 안전하다는 답변이 2013년 4% → 2017년 7% → 2019년 11%로 소폭 증가했고, 특히 이러한 변화는 20대에서 두드러진다(11% → 13% → 24%)"고 분석했다.


  미국산 식품이 안전한지 여부에 대해 충청인은  '안전하다'는 답변이 57%(전국 54%)인데 반해 '안전하지 않다'는 반응은  24%(전국 28%)로 '안전하다'는 반응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답변 유보는 19%(전국 18%).


 갤럽은 "미국산 식품이 안전하다는 응답도 2013년 40% → 2017년 47% → 2019년 54%로 증가했고, 다른 원산지보다 성별 차이가 크다(남성 64%, 여성 43%)"고 설명했다.


또 " 미국산 식품 안전성 인식에는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영향이 적지 않아 보인다"라며 "그해 7~8월 한국갤럽 조사에서 성인의 70%가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었다"고 밝혔다.


충청인은  호주·뉴질랜드산 식품에 대해서 69%(전국 72%)가 '안전하다'는 의견으로 조사대상의 주요국(미국.일본.중국,호주.뉴질랜드)중에 제일 높았다.


반면 안전하지 않다는 답변은 9%(전국 13%)였으며,22%(전국 16%)는 답변을 유보했다.


충청인은 또 식품을 살때 원산지를 확인하느냐는 물음에 81%(전국 81%)가'확인한다"고 답한 반면,11%(전국 15%)는 확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국내산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충청인은 72%(전국 78%)가 '안전하다'고 밝힌데 반해 11%(전국 12%)는 '안전하지 않다', 답변 유보 17%(전국 10%)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51%(전국 48%)가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5%(전국 42%),'답변유보'가 15%(전국 10%)로 나왔다.


응답자들은 긍정평가 이유로 '북한과의 관계 개선'(19%), '외교 잘함'(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강원 산불 진화 대응'(5%) 꼽았다.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16%), '인사 문제'(7%) 등을 들었다.

 

충청권에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 민주당이 41%(전국 39%), 한국당 20%(전국 20%), 바른미래당이 5%(전국 5%)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13%(전국 10%), 민주평화당은 0%(전국 1%)로 나왔다.


무당층은 충청권에서 20%(전국 25%)다.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를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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