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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총선】대전·충남 등 충청권 총선 1년전, 민주당 '40%'vs한국당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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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 = 2020년 4월15일 치를 제 21대 총선을 꼭 1년 앞두고 충청권에서 10명중 4명이 더불어민주당을, 3명이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에서 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율이 55.8%로 호남에이어 두번 째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충청을 포함해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지난주 38.6%에서 1.6%p가 오른 40.2%(전국 36.5%)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전체응답자를 분석해보니 보수층과 호남에서는 상승한 반면, 진보층, 여성, 50대와 20대, 30대, 40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수도권에서 주로 하락했다."라며 "민주당을 이탈한 지지층 다수는 정의당으로 결집하거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충청권에서 한국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33.0%에서 2.0%p가 떨어진 31.0%로 전국평균치 31.2%와 비슷했다.



이어 충청권에서 ▲정의당은 9.6% ▲바른미래당은 12.9% ▲무당층 12.9%였다. 민주평화당의 전국 지지율은 충청을 포함해 전국 평균 2.4%다.


충청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10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44.7%에서 8.1%p가 오른 55.8%(전국 48.1%)로 집계됐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1.6%(전국 47.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이같이 오르는 것은 지난주 강원 지역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산불에 대한 정부대처가 여론의 호평을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리얼미터는 " 하지만 박영선·김연철 장관후보자 임명에 대한 야당의 거센 반발, ‘강원산불 대통령 책임’ 공세, ‘조양호 사망 정권책임’ 공세, ‘청와대 경호처장 갑질’ 공세 등이 집중되면서 상승 폭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50대,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11일 내린 낙태죄의 헌법불합치결정에 대해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응답이 10명 중 6명에 이르는 58.3%로 집계됐다.



반면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30.4%로 ‘폐지’ 응답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 2017년 11월 조사에서는 ‘폐지’ 응답이 51.9%(유지 36.2%)로 조사됐는데, 1년 4개월이 흐르는 사이 6.4%p가 증가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이념이나 여야 진영과 상관없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 지역, 성별,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대부분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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