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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영상】<현장출동> 주민 반발에 공사 중단…안전진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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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향교길 다가구주택 건립을 위한 기반시설공사가 진행되며 피해 주민과 시공사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심한 소음과 주택균열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데요. 현장출동 김다정 기잡니다.


[기자]


서천향교길에 위치한 건축 기반조성공사현장이곳에는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등 총 10동에 100개미만의 세대가 들어섭니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철거공사가 시작되면서 소음과 분진, 주택 균열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김난환 / 서천군 서천읍 군사3리 피해 주민

공사하는 거 말도 못하지. 막 구멍을 내면 꼭 우리 집에서 하는 것 같다니까. 텅텅텅텅. 누가 때리는 것 같은데 그러니 어떻게 있을 수가 있겠어.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현재 공사는 4월부터 중단된 상태입니다.

 

한수일 / 서천군 서천읍 군사3리 피해 주민

건설업자가 어떻게 대처를 해주느냐에 따라서 빨리 진행되느냐, 아니면 장기적으로 가느냐. 그런 거겠죠저희가 요구하는 대로 (수리) 하고, 저런 것도 원상 복귀를 하든가 무슨 대책을 해줘야 공사가 진행 되겠죠. 그러기 전에는 진행 못해요.

 

하지만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공사에 시행 처인 서은이엔씨와 발주처인 로얄주택개발 측은 공사 초반에는 없었던 주민들의 항의가 갑자기 집단으로 확산돼 공사 중단 상황까지 오자 인건비, 공사비와 같은 금전적 피해도 상당하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대지경계선에도 문제가 없고, 합법적으로 개발행위를 허가 받았기에 위법 사항이 없다며피해 상황 발생 시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 적극 보상하겠다고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시공사와 군 관계자, 피해 주민 20여명은 인근 회관에서 대책회의를 열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피해 주민들은 사전 안내나 양해 없이 공사를 진행한 것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하며 객관적인 안정성이 보장되기를 요구합니다.

 

피해 주민 / 서천군 서천읍 군사3

주변에 분명히 이런 공사를 할 정도 되면 피해가 발생하리라고 다 예상이 되는 거잖아요? 그렇게 되면 주민들한테,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주민들한테 이런 공사가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느 공법으로, 어떻게 진행이 돼서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한다든

 

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과하며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해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겠다고 말합니다.

 

서은이엔씨 관계자 /

주민 분들 일일이 찾아뵙고 양해도 구하고, 앞으로 사업이 어떻게 나갈 것이다, 얼마나 걸릴 것이다 이런 부분을 다 설명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참 많이 미흡했던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주무부서인 서천군 도시건축과는 공사 중단 기간 내 진행되는 안전 진단 결과에 따라 추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덕현 / 서천군 도시건축과 도시정책팀 주무관

안전 진단 같은 경우는 최소 2개월 정도 소요가 된답니다. 그래서 2개월 정도는 아마 공사가 현재 상태에서 유지가 될 것 같고요. 저희들이 안전진단 나오는 것을 보고, 또 다음 후속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시공사측은 앞으로 소음이 발생하는 브레이커 사용은 최대한 자제하고 유압 방식으로 소음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피해 조사와 대책 마련에 대한 내용은 서면으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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