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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노박래 서천군수, 충남 시·군수 중 재산총액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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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정치공직자 평균 재산총액 ‘7억2000만 원’ 달해
전년 대비 평균재산 3억5000여만 원 상승...감소자 없어
공직자윤리위, “정치공직자 불성실 신고시 해임 등 조치”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의 재산총액이 충남도 내 15개 시장·군수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 군수의 재산총액은 1억3994만9000원으로, 충남 15개 시장·군수의 평균 재산총액 8억3254만9000원보다 7여억 원 낮다.


노 군수의 재산총액이 충남도에서 최하위인 반면 서천군 정치공직자 10명의 1인당 평균재산은 7억2003만8800원으로 전년 평균 3억7644만7000원 대비 크게 상승했다.


지난달 28일 충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내 각 시·군의회 의원과 충남개발공사 사장 등 관할 대상자 173명의 재산변동신고내역을 공개한 결과에서 이 같은 수치가 나타났다.


전년과 달리 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한 정치공직자는 없었으며, 정치공직자 모두 재산이 많이 증가했다.


서천군 정치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크게 오른 자는 김경제 서천군의원으로 전년대비 7억6369만1000원 증가했다. 김 의원은 충남도공직유관단체장, 시·군의회 의원 재산증가 상위 4번째에 이름이 올랐다.


서천군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정치공직자는 이현호 서천군의원으로 30억3130만4000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의원은 충남도공직유관단체장, 시·군의회 의원 재산총액 상위 5번째에 이름이 올랐다.


반면 가장 재산이 적은 정치공직자는 서천군의회 강신두 부의장으로 재산총액이 1억3226만3000원이다.


서천군의회의 재산총액·증가액을 종합하면 ▲이현호 의원 재산총액 30억3130만4000원 전년대비 1억9873만6000원 증가 ▲김경제 의원 재산총액 18억5682만4000원 전년대비 7억6369만1000원 증가 ▲노성철 의원 재산총액 8억1952만9000원 전년대비 902만1000원 등이 증가했다.


또 ▲김아진 의원 재산총액 3억1689만 원 전년대비 4억1194만4000원 증가(상환으로 증액보다 총액이 낮음) ▲나학균 의원 재산총액 2억8486만5000원 전년대비 3916만7000원 증가 ▲조동준 의장 재산총액 1억4025만7000원 전년대비 348만3000원 증가 ▲강신두 부의장 재산총액 1억3226만9000원 전년대비 1301만 원 등이 늘어났다.


전익혁 충남도의원(서천1)은 재산총액이 2억9750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1억1307만7000원이 증가했다. 양금봉 충남도의원(서천2)은 재산총액이 1억8059만3000원으로 전년대비 6678만9000원이 증가했다.


노박래 서천군수의 재산총액은 1억3994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7746만3000원이 증가했다.


신고자들은 주요 증가 사유로 가액변동, 예금저축 등으로 인한 증가, 전년 대비 토지 개별공시지가 상승, 공동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보험·예금·적금 사항 변경, 고지 거부했던 가족의 재산 신규신고 및 혼인에 따른 재산등록의무자 추가 등을 들었다.


충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신고 내용에 대해 오는 6월 말까지 심사를 실시하고, 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될 경우 ▲보완명령 ▲경고 ▲과태료부과 ▲해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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