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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文, 말레이지아에서 印尼말로 인사..."어째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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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손아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국빈 방문당시 인도네시아어로 인사하거나 시간대와 맞지 않는 인사하는등 네 차례나 실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반(현지시간)에 열린 한류·할랄 전시회에서 '슬라맛 말람'이라는 저녁 인사를 했다는 것이다.


이어 이날 저녁 7시 동포 간담회와 다음 날 저녁 8시에 열린 국빈만찬에서는 '슬라맛 쁘땅'이라는 오후 인사를 했다.



말레이시아어 통번역 전문가는 국내 언론과의 통화에서 저녁 7시나 8시에는 '슬라맛 쁘땅'보다는 '슬라맛 말람'이라는 인사 표현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튿날인 지난 13일 오후 4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에 이은 공동 언론발표를 시작하며 '슬라맛 쁘땅' 대신 '슬라맛 소르'라고 인사했다.



그렇지만, 이는 인도네시아에서 쓰는 인사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20일 이같은 지적에 현지어 인사말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했다며, 이런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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