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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세종시 축구종합센터 유치 '쓴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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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손아영 기자= '대한민국 제 2 축구종합센터' (제2NFC) 유치에 뛰어든 세종시가 쓴 잔을 마셨다.


세종시는 1차 컷오프를 넘어선 뒤  '범시민 결의대회'까지 열며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허사가 됐다. 


제 2 축구종합센터(제2NFC)는 기존 파주 축구종합센터(NFC)에 이어 총사업비 1500억원을 들여 오는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총 면적 33만㎡ 규모로 국가대표 및 지도자 등을 훈련·교육할 수 있는 전문시설, 시민생활체육시설 등 다목적 체육시설을 갖추게 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8일 오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위원회'를 열어 최종 후보지에 오른 12개 지역중에  충남 천안시를 비롯 경주시, 김포시, 상주시, 여주시, 예천군, 용인시, 장수군 등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축구종합센터 유치신청에는 지난 1월 24개 지자체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세종시를 비롯해 12개 지역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 위원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지역가운데 2차 프레젠테이션(PPT) 심사를 통해 8개 후보지를 선정했다.


선정위는 2차 심사에서 운영 주체의 역량, 지원계획 적합성, 부지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히고 있다.


세종시는 1차 관문 통과 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2033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의대회를 여는 등 총력전에 나섰으나 고배를 마셨다.

유치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이강진 세종 정무부시장은 " 안타깝다"며 "축구협회가 요구하는 수준에 미달하지 못했고, 시민들의 열망이 잘 전달 못됐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선정위는 2차 관문을 통과한 8곳 중에 다음달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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