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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충청인, 우리집 살림 "좋아질 것18%"."악화나 비슷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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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대전] 신수용 대기자 = 충청인이 보는 현재 경제 비관론이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 조사이래 최악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도 앞으로 1년간 우리집 살림살이가 어떠할 거냐고 물었더니 10명중 8명이 나빠지거나 비슷할 것이라

고 답했다.


충청인은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10명중 5명이 잘하고 있다고 답해, 호남의 10명중 6명의 긍정평가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2~14일 사흘간 대전.충청등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표본오차는 ±3.1%p),충청인에게 앞으로 1년간  우리집 살림이 현재보다 어떠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18%(전국 15%)로 분석됐다.


반면 '나빠질 것'은 30%(전국 32%), "지금과 비슷할 것' 50%(전국 50%), 모름거나 응답거부 2%(전국 2%)였다.



한국갤럽은 이와관련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호남지역 (25%)를 제외하고 충청권과 대구.경북(12%)과 부산.울산.경남(13%)등 모든 지역에서  15%안팎의 오차범위에서 '좋아질 것', 32%안팎에서가 '나빠질 것', 50%안팎에서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럽은 "살림살이 전망 순(純)지수(Net Score: 낙관-비관 격차, -17)도 10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라면서 " 2017년 9월 이후 경기·살림살이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5월이었다."고 설명했다

충청인은 또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15%(전국 14%)가 '좋아질 것', 46%(전국 51%)는 '나빠질 것', 32%(전국 30%)는 '비슷할 것'으로 답했고7%(전국 5%)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 갤럽은 "전국적으로 낙관 전망은 지난달보다 3%p가 줄고 비관 전망은 1%p가 늘어 10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서며, 격차 폭은 2017년 9월 조사 시작 이래 최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청권은 비관전망이 46%지만,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한 부산울산경남(PK)의 경우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59%로 대구경북(TK)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아, 심각한 지역경제가 지지율 급락의 근원임을 감지케 했다"고 해석했다.



충청인은  또한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자가 53%(전국 54%)으로, '감소할 것', '비슷할

것'이 각각 17%(전국17%), 21%(전국 23%)로 실업자증가라는 비관이 압도적이었다.


충청인은 향후 1년간 노사분쟁에대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48%(전국  52%)였고, 감소할 것'은 11%(전국 11%), '비슷할 것'은 29%(전국 25%)였다.



국제분쟁에 대해서도 충청인은  41%(전국 43%)가 '증가할 것', 15%(전국 16%)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부정적 시각이 많았다.


한국갤럽은 " 기대를 모았던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불발과  이후 북한 핵시설 재개등 관련 소식, 증시 등 국내 경제 파급력이 큰 미중 무역 합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점은 우려감을 키우는 사안"이라고 풀이했다.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률이 지난주 43%에서 무려 8%p가 상승해  51%(전국 44%)로  호남 65%에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반면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42%(전국 46%)로 지난주 45%에서 3%p가 떨어졌다. 어느쪽도 아니거나 답변유보는 7%(전국 1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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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에 대해 충청과 호남의 국정수행평가가 긍정적 시각이 높은데도  전국적으로는 지난 2017년 취임후 최저치였다.

  

한국 갤럽은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44%,부정평가는 46%를 기록했다로 지난주에 비해 2%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20%), '외교 잘함'(1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평화를 위한 노력'(이상 7%), '전반적으로 잘한다'(6%),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4%), '소통 잘한다', '전 정권보다 낫다', '복지 확대', '서민 위한 노력'(이상 3%),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상 2%) 순이었다.


반대로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2%),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2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4%), '최저임금 인상'(3%), '서민 어려움.빈부 격차 확대', '미세먼지 대책 부족',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공약 실천 미흡', '북핵/안보', '북핵/안보', '세금 인상',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외교 문제'(이상 2%) 등을 꼽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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