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야외전시장에서 길마가지나무가 꽃망울을 피웠다.
올해 길마가지나무는 평년보다 일주일정도 빠른 시기에 꽃망울을 피웠으며 완전 개화까지는 1~2주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길마가지나무는 식물분류학상 산토끼꽃목(Dipsacales), 인동과(Caprifoliaceae), 인동속(Lonicera)의 여러해살이식물로 한국 전역에 분포하며 남부 지역에서 보다 더 쉽게 관찰할 수 있다.
길마가지나무는 꽃과 잎이 동시에 나며 어린가지에 빳빳한 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두 개의 열매가 합착하여 특이한 모습으로 열매를 맺는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꽃을 피우는 인동과 식물은 올괴불나무가 있으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관찰 할 수 있다.